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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이야기 <셋>
게시물ID : humorbest_37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치않은임신
추천 : 26
조회수 : 292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26 02:03:4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15 00:49:48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에서 어떤분이 올리신건데요. 
모두 실화라고 하는데 저는 도저희 못 믿겠네요... 
아무튼 사실이면 무지 무서운 세상이네요... 



한 3년쯤 전에 들은 얘긴데요. 
그때 당시 상당히 쫄아서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제 친구 아는분이 경찰이라고 했는데, 
그 분이 조심하라고 해준얘기를 전해 들은겁니다. 

길거리에 보면 가끔 인어아저씨들 있죠? 
다리없이 업드려서 음악틀고 구걸하는 사람들... 
한 아주머니가 길을 가는데 구걸하는 그 인어아저씨가 자기 옆집에 살던 남학생이랑 너무 닮았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틀림없이 얼마전 실종됐던 그 학생이었답니다. 
그래서 이게 어찌된 일이냐고 다가가서 물어봤답니다. 
그러저 그 학생이 주위를 살피고 조심스럽게 말하더랍니다. 
"아주머니 아무말씀 마시고 내일도 제가 이 곳으로 나오니 저희 부모님한테 꼭 전해주세요." 
그후 그 얘기를 전해들은 그 학생 부모님은 부랴부랴 찾아갔고 다리가 잘린체 거지꼴이 된 아들을 찾을수 있었고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게 된겁니다. 

고등학생으로 체구도 건실했던 그 학생이 어느날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한 할머니가 무거운 짐을 힘겹게 내리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정류장이 같은 그 남학생은 여느 착한학생과 마찬가지로 짐을 내려드렸답니다. 
그러자 그 할머니가 고맙다며 요쿠르트를 줬답니다. 
약속에 늦은 그 학생은 고맙게 요쿠르트를 받고 주머니에 넣었답니다. 
그러자 그 할머니가 "아니 어른이 준걸 왜 안마셔?" 그러면서 호통석인 섭섭함을 표현했답니다. 
그래서 그 학생은 마지못해 마시게 되었고 그 이후로 기억이 안난답니다. 

깨어나 보니 자신이 어느 컴컴한 침대위에 누워있고 허벅지 아래가 무척 아프더랍니다. 놀라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살피니 천장에 두 다리가 메달려 있었답니다. 
그 이후로 인어아저씨 생활을 하게 되었고 자기 말고도 그런사람들이 꽤 된다고 하더군요. 아침에 봉고차로 내려주고 저녁이 되면 다시 실어 간답니다. 
처음 이얘기듣고 사실일까 하고 의아해 하긴 했는데 솔직히 쫄긴 쫄았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이 얘기를 가게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로 해드렸는데 놀라시면서 그러시더군요. 저희 어머니는 번화가에서 장사를 하시는데 
근래까지 자주 보이던 인어아저씨들이 요즘엔 전혀 찾아볼수 없답니다. 경찰에서 수사시작하니까 잠수탄거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루머일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요즘도 가끔보이는 인어아저씨들 출근(?)을 어떻게 하는지 신기한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먹고살기위해 구걸하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앵벌이도 있을거같다는 생각이.... 


-얼마 전 저의 일본인 친구인 우에마츠 교코(植松京子)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교코는 5월 초 일본의 연휴 기간인 골든 위크 때 큐슈에 있는 친구를 만나고 왔습니다. 그 친구의 오빠는 3월에 중국을 관광하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 오빠는 중국 남경에서 몇 시간 떨어진 시골 마을을 여행하고 있었는데요. 하루는 그 마을에 서커스단이 들어왔답니다. 우리 나라에도 이제는 구경하기가 어려운 순회 서커스단이란 것이 있었지요. 지금도 남아있기는 하다고 그러는데요. 

저도 어릴 적에 "동춘" 인가 하는 서커스가 동네에 들어오면 몇백 원씩 입장료를 내고 구경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서커스가 그렇게 보고 싶었던 이유는 서커스 단의 커다란 광고판 때문이었습니다. 

어디에선가 우연히 사로잡았다는 뱀 여인 - 그러니까 얼굴은 여자인데 몸은 뱀 - 하고요. 기린목 여인 - 기형으로 태어나서 목의 길이가 1미터쯤 된다고 하는 여자 - 가 있었는데 그게 과연 사실일까? 너무나 궁금해서 결국 어머니께 돈을 받아 구경갔는데, 뱀 여인은 안나와서 못 봤고요. 기린목 여인은 마네킹으로 대충 만든 가짜 같았어요. 가까이서는 구경하지 못하게 했거든요. 

어쨌든 교코 친구의 오빠는 서커스를 구경하러 갔는데, 그 중에는 아주 흥미로운 것(?)이 있었답니다. 이름은 "인간 오뚜기" 였구요. 위쪽으로는 사람 머리가 나와있고 몸은 둥근 통 안에 들어있는데, 통 밑부분을 무겁게 했는지 넘어트리면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였답니다. 

그런데 신기했던 것은 그 몸통 부분이 머리 보다 약간 밖에 크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 사람의 몸이 작을 수가 있을까? 원래 태어날 때부터 몸이 기형인가? 하고 궁금해하는 순간! 그 인간 오뚜기가 큰소리로 외치더랍니다. 

"助けて下さい!" (살려주세요!) 

일본어를 알지 못하는 많은 중국인들은 그 오뚜기의 작은 머리가 뭐라고 외치는 것을 보고는 손뼉을 치며 재미있어 했는데, 이 오빠는 소름이 쫘악~ 끼쳤다네요. 그래서 슬쩍 가까이 다가가서, 

"저도 일본인입니다. 뭔가 문제라도 있습니까?" 라고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이 인간 오뚜기가 눈물을 마구 흘리면서 자기는 릿교(立敎)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인데 이들에게 잡혀서 팔다리가 잘린 후에 이렇게 오뚜기로 살고 있다고 그러더래요.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도 가르쳐줬대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오빠는 알았다고 대답하고는 일본으로 돌아와서 릿교 대학에 전화해서 그런 학생이 있는가 물었더니 몇 달 전부터 여행 중 실종되어 행방불명인 학생으로 되어 있다는군요.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군마 대학에 다니는 히사타 히로코라는 친구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자신의 친구가 중국을 여행하는 중에 "미세모노"를 보았는데, 이 미세모노(見世物)라는 일본어에 딱 맞아떨어지는 한국말이 없네요. 

대충 사전에 나오는 대로 "구경거리" 쯤으로 해석하면 되겠는데, 거리에 미세모노가 놓여져 있고 그 앞에는 돈을 구걸하는 소쿠리가 있었답니다. 앵벌이인 셈이죠. 그 미세모노도 역시 팔다리가 잘린 여자였대요. 친구가 일본말로 "끔찍하다." 면서 그 옆을 지나치는데 그 말을 들은 팔다리 잘린 여자가 "저를 죽여주세요. 부탁합니다." 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하더래요. 

너무나 놀라서 어떻게 이렇게 됐느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관광객으로 중국에 왔는데 옷을 사려고 옷가게에서 옷을 고르고는 탈의실에서 입어보려고 했더니 탈의실 뒤쪽에서 문이 열리더래요. 그리고는 중국인들이 들어와 자신의 팔다리를 자르고 이렇게 앵벌이용으로 쓰고 있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부탁이니 제발 죽여달라고 했대요. 그 친구는 물론 죽이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답니다. 

원래 중국은 일본하고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다가 남경대학살이 있고 부터는 중국인들은 일본인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고 하네요. 동물 정도로 본답니다. 그래서 대도시가 아닌 지방의 시골에서는 일본인 죽이는 것은 죄가 되지도 않는다고 하는군요. 

옛날 일제가 패망한 후, 만주에서 관동군이 철수한 뒤에 들어온 소련군들도 "야폰스키(일본놈)" 라면 그 자리에서 모두 죽이고, 심지어 멀쩡한 중국인들조차 일본말로 물어봐서 대답하면 일본인인줄 알고 죽였었지요. 그 릿교 대학 여대생요.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전화해서 다시 알아보도록 할께요. 




-한국에서 어떤 부부가 인도로 신혼여행을 가게 되었다. 
인도여행중 택시를 타게 되었는데 택시가 한참 달리다가 택시가 멈춰서더니 
기사가 내리면서 신랑보고 차 좀 뒤에서 밀어달라고 하였다. 
신랑은 내려서 차를 밀었는데 
내려서 한참을 밀고 있는데 택시가 그냥 가버렸다. 

모든 짐과 신부를 태운채 
신랑은 한국대사관과 인도경찰에 이 사실을 알리고 신부를 찾아나섰는데 
워낙 인구도 많고 땅덩이도 넓은 나라라 치안도 형편없이 낙후되있어서 
신부를 찾기랑 좀처럼 쉬운일이 아니었다 
남편은 결국 신부를 못찾았고 비자가 만료가 되어 혼자 귀국길에 오르는 
방법밖에 없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남편은 인도대사관에 실종사실을 알리고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부인을 찾기는 힘들거란 답변과 함께 그렇게 시간이 지나 
1년이 다될무렵 인도대사관에서 연락이 왔다.부인을 찾았다고 남편은 
부인은 어디있느냐.한국으로 얼릉 데리고 와라.하지만 인도대사관은 
좀 머뭇거리더니 신부를 데리고 올수가 없다고 하였다.신랑이 왜 그러냐 
하니까 인도 변방에 인신매매를 당해 거기 있다고 하는 말밖에 안하는 것이 
었다.인도가 워낙 인권적으로 열악한 나라라 경찰도 함부로 접근하기 힘든 
지역에 있다고 하였다.하루라도 빨리 아내를 보고싶었던 남편은 바로 누나와 
함께 인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인도에 도착후 남편은 아내가 있다는 어느 관광지같은 
변두리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인도안내인에 따라 가게 되던 남편은 
어느 허름한 가게 도착하게 되고 그곳은 희귀한 물건들을 전시하고 그것을 
보여주면서 돈을 받는 가게였다.안내인이 가르킨 곳은 
검은 천이 쳐져있고 그 천 안에 있는 그안에 아내가 있다고 하였다.남편과 
누나는 천을 걷어보았고.그안에는 사지가 잘린채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는 
여자만이 있을뿐이었다.남편의 누나는 충격으로 실신을 해버렸고,남편은 
상당한 정신적충격을 입었다.남편은 정신을 차리고 분노를 삼키면서 
이여자를 한국으로 데려가겠다고 가게 주인한테 말했으나.주인은 그 여자를 
데려가기전에 이 근방 깡패들에게 당신은 죽을것이다라고 협박을 하였다고 
한다.인도란 나라는 누구하나 죽어도 눈하나 깜박하지 않는 나라기 때문에 
정말 죽을수도 있었다.충격으로 쓰러진 누나를 데리고 남편은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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