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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란 사람이 한없이 한심해 보입니다.
게시물ID : gomin_378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dfΩ
추천 : 0
조회수 : 4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07 12:19:23
두서없는 글에 감정이 좀 실린감이 있지만 이젠 고민게에 속사정을 털어놓는게 제 유일한 화풀이이자 고민해결방법이네요..  그냥 모르는 사람이지만 누군가가 제 사정을 읽고 그것에 대해 어떤방식이든 생각을 해준다고 생각하면 뭔가 속이 후련해 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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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화가나면 주변 사람들에게 푸는 사람이죠.
자기가 화나면 이유없이 아무 상관없는 주위사람들에게 씨발조발하며
시비를 겁니다. 오늘도 일이 터졌네요.
아침부터 씨팔조팔하면서 절 깨우고 눈알 똑바로 뜬다고 말 똑바로하라고(정밀 평소대로 했을 뿐인데) 지랄을 합니다.
솔직히 전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이 한없이 다운됩니다. 그런데 눈앞에서 눈알 뻘게져서 욕하며 깨우는데 승질 안날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한번도 아니고 수시로 그럽니다.
그래서 대들었죠. 시비걸지 말라고... 나중에 이유를 알아봤더니 가관입니다.
제 컴이 고장난거 수리소에 맡겨달라고 새엄마가 제 의사 상관없이 부탁.. 그리고 귀찮음 ..이겁니다....
항상 지 기쁠땐 한없이 기쁘고 화날땐 온집에 안좋은 기운을 퍼뜨리고 다닙니다. 자기를 전혀 돌아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 듣기 싫은 소리는 절대 안듣습니다. 새엄마의 돈으로 새로운 사업을 또 벌이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새엄마가 뭐 좀 귀에 쓴소리좀 할라치면 이거봐 그만해 하며 역정내고 
또 씨팔조팔하며 삐집니다. 항상 지 꼴리는대로 행동하고 참.. 예전엔 몰랐는데 커서보니 이런게 눈에 너무 들어오네요.
친엄마와는 7년전 쯤에 사별했습니다. 사별전 아버지는 바람을 폈었고 그걸 들켜 서로 싸우는 도중에 엄마가 돌아가셔서 유독 슬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전 맘 고쳐먹고 재혼하면 정말 아내라는 사람에게 잘 할줄 알았는데 가부장도 이런 가부장이 없네요. 하는 일도 없습니다. 새엄마가 생계다 꾸려나갑니다.. 근데 뭐가 당당한지 자기 멋대로 삽니다.
골프까지 다시 시작하려 하더군요..
전 화가나도 최대한 다른사람에게 영향없도록 노력하고 가진 돈이 없을땐 놀러나가지도 않습니다. 대학다니고선 용돈한번 달라고도 안했습니다. 새엄마가 등록금 다 내주시는데.그것도 정말 죄송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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