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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46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의열단
추천 : 0
조회수 : 1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7/08/12 00:51:23
저는 광주사는 20살 철없는 사내놈입니다....
화려한 휴가를 보고 픽션이 조금 들어간 느낌을 받았지만 말로만 듣던 5.18을 영화로 보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픽션이 조금 가미되었지만 도청에서 군인들과 시민군이 대치하여 시민군 거의가 죽은것은 사실입니다. 
아버지,어머니 친척분들 거의가 광주에 사시고 5.18을 모두 겪으신 분들입니다.
광주에 사시고 제또래정도 되시는 분들이라면 5.18에 대해 정말 많이 들으셨을겁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맞았으며 얼마나 많이 죽었는지... 제 이모부는 5.18때 고등학생 이셨는데 상무관에 시체가 안치되었을때 시체를 염하셨답니다. 그리고 아버지 친구분들 중에 5.18때 돌아가신분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이모,고모.. 그당시 여자들은 주먹밥을 만들어 시민군을 도왔다고 하시고... 그리고 전남대생이라면 뒷산에서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죽었는지 알겁니다... 전대나오신 선생님들이 많이계시는데 학교에서 5.18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망월동 묘지는 초등학교때 현장학습으로 많이 가는데 그당시 사망한 시체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말 끔찍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5.18은 절대 폭동이 아니라는 겁니다. 간혹 오유 게시판에 5.18이 폭동이라는 자료가 올라오는데 그때마다 정말 화가납니다... 내친구 내가족이 군인들이 쏜 총에의해 학살당했는데 오유분들은 가만히 보고만 계시겠습니까??? 권력에 눈이먼 살인마 짐승은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게다가 그를 칭송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5.18때 정말로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그리고 지금도 고통받고 있습
니다.....

여러분 디워보고 다른거 볼거 없으시면 화려한 휴가한번 봐주시면 안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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