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엿다는 표현이 맞나요. 다른 표현이 생각 안나서,
몇주전부터 친구와 다니던 커피체인점 (흔한 별다방,콩다방,천사다방,베네다방 등등)
에 주말 알바분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친구랑 서로
인상 참 좋다, 착할려나? 요즘에 착한살마 찾기 참 힘들던데..라고 서로 꿍시렁대다가,
(제가 예전에 여자한테 크게 딘적이 2번이나 있어서..ㅠㅠ)
저번주에 마침 커피마시러 갔는데 또 계시길래
친구가 1시간에 걸쳐서 저를 설득하더군요.
"야야 가서 친구하자 해봐. 그게 싫으면 쪽지라도 한번 건내봐, 친구하자 하면되잖아. 한번해라!!응?"
"너 하면 내가 형님으로 모실꼐 제발제발 해라해라해라"
라고 하도 해서, 저도 그래 이것도 좋은 경험이다 싶어
(몇년째 간 커피전문점인데, 이제 당분간 못와도 좋다는 생각으롴ㅋㅋ)
손님도 많고 같이 일하는 사람도 있어서, 기회보고 있다가, 청소하러 가길래,
"저 이거 한번 읽어보세요!"
했더니 "네?" 하고 놀라면서 웃으며 받아주셧지만,
연락이 음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순수하게 친구처럼 알고 싶었는데
발정난 것처럼 보인건지,
쪽지내용도 절대 무례하게 안쓰고, 인상좋고 미인이셔서 알고 지내고 싶다 썻는데,
아무래도 요새 제가 관리 안하고 살도찌고 개판이다보니 이렇게 된듯
역시 모든건 얼굴이 잘생겨야됨.. 예전엔 어디가서 안꿀렷는데 ㅠㅠ 이걸 계기로 요새 다시 운동 빡시게 시작했네요..
고마워요. 그녀님. 살쪄도 그냥 대충 살았는데 덕분에 다시 예전 몸 찾기로 했어요..
근데..슬픈건 안유머..
문자라도 한통 올줄 알았는데..
그래..남친이 있는거겠지..그렇겠찌..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