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공격시나리오가 구체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육자대의 시뮬레이션 데이타도 그렇고 방위백서에 이지스함이 2척이나 소속된 3호위대군의 관할지역으로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3호위대군이 큐슈 북부에서 독도를 관할하게 되면서 4호위대군과 관할지역이 겹치게 되는 것인데. 이것은 독도분쟁시 3호위대군과 4호위대군으로 한국 1함대, 5전단을 경계할 명분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지금 이런 문제로 국방에 관심있는 분들의 의견이 장난이 아닌 상황에서 재미있는 시나리오가 나와서 말씀드립니다.
1. 한국의 경제력과 해군력은 비대칭이라 해군력이 경제력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지는데 이것을 단시간에 만회하기 위해서는 한국해군에 배치된 지대함 미사일 발사운용 부대를 울릉도에 상시 배치하고 대함유도탄을 운용하는 헬기 수대를 배치하자는 것입니다. 독도의 위치와 해군력의 전력상 1함대와 5전단의 합동운용으로 방공망과 공격력에서는 일본의 2개호위대군을 상대할 수는 있으나 일본의 2호위대군의 남해 무역로 장악을 대비하여 5전단과 3함대를 제외하고 1함대는 단순히 견제만 하는 것으로 하되 울릉도의 분지의 성격을 살려 대함유도탄을 쏘고 숨는 식으로 헬기운용 부대의 생존율과 공격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상대로하는 코브라 헬기의 운용의 사례를 응용하는 것으로써 울릉도와 독도의 거리상 충분히 대함유도탄의 사거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대함 미사일를 운용할 시에 공대지, 함대지 능력이 전무한 일본의 호위함대에게는 치명적이며, 일본의 공자대의 출동에 대비하여 PAC-2를 배치운용하게 되면 독도의 근해로의 해자대와 공자대의 접근을 적은 비용으로 견제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2. 현재 국방부에서는 울릉도의 공군기지를 2배이상으로 확충하고, 헬기운용도 2배로 늘리겠다고 하는데 유사시 독도의 방어를 위한 점이라는 것에서 위의 사례가 적용될 소지가 높습니다. 특히 이동식 지대공, 지대함 미사일을 운용하는 한국의 특성상 울릉도에 배치만 되어도 일본의 무력시위를 방어할 수 있습니다. 선례로 울릉도에 공군기지를 만들려다가 일본의 강한 반발이 있었는데 현재 독도와 관련해서 일본의 강압적 태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주 저렴하면서도 강한 군사적 압박을 줄 가능성이 높겠네요.
3. 일본의 3,4호위대군이 독도관련해서 집합하게 된다고 하여도 한국은 명복상 1함대만 파견하고 3함대와 5전단으로 대한해협을 틀어막고 대마도를 공격할 것같은 군사적 이동배치로 무력시위를 하면됩니다. 일본은 급하게 3호위대군을 뺄 것이고 2호위대군을 서진하게 될 시에 거리상 각개격파가 가능하며, 유사시 한국의 지대함 공격이나 공대함 공격의 사정거리내에서 자멸하게 됩니다.
4. 한국의 연안작전교리를 보면 공군의 지대공 미사일로 적의 함대함 공격을 방어하는 것을 중점으로 되어있습니다. FFX의 장거리 방공망을 포기한 이유도 그것인데 FFX-2이후로는 자체 방공망의 증편과 한국형 이지스레이더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죠. 2015년이후 전작권 환수 이후 일본의 노골적인 군사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가 선행이 되어야 겠지만, 한국형 초음속 함대함 미사일이 2015년쯤에 배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KVLS를 장착한 한국형구축함의 공격력 상승은 초음속 함대함 미사일이 없는 일본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F-2의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은 KF-16의 중장거리 공격력만으로도 접근거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두려워할 이유도 없습니다.
한국의 KDX-3 3척, KDX-2 6척, KDX-1 3척의 방공망과 공격력은 일본의 2개호위대군의 전력과 맞먹죠. 한국의 해군력이 일본의 30%라고 한 것은 김영삼때 이야기이고, 노무현정권이후로는 전력의 60%라고 할 수있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2005년 독도에서 1함대와 충돌직전까지 간 이후 꼬리내리던 일본이 요즘 이렇게 강공세로 나오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본과의 전쟁은 두려워할 이유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불타오르네요. 1함대와 울릉도에서의 자체방어력개선방안으로 3,4호위대군에 타격을 입히고 5전단과 3함대로 대마도 상륙후 2호위대군을 견제하고, 대마도의 요세화로 3,4호위대군의 잔류함대가 남해로의 진입을 방해하는 것과 동시에 2호위대군을 무역로 보호차원에서 남해로 끌어들여 5전단과 맞짱뜨게만 한다면 일본의 전력40%는 괴멸합니다. 한국의 1함대는 잃겠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3,4호위대군 잔류함대는 공대함 능력이 있는 한국의 200기이상의 전투기에 쫒기거나 괴멸될 것이고 한국은 1함대만 잃고, 일본의 전력의 70%이상을 괴멸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