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단독] 세월호 실종자 가족 수색중단 받아들이기로
게시물ID : sewol_37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매인생
추천 : 20
조회수 : 744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4/11/11 00:25:31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1110234006231


[한겨레]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수색 중단' 수용키로, 정부에 대안 촉구 오늘 회견


"악전고투 잠수사들에 감사"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더 이상의 수중 선체 수색을 요구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세월호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전남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체 수색 중단을 받아들이고 실종자를 찾을 새로운 대책을 내놓을 것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실종자가족대책위는 이날 오전 9시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범정부사고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뒤 군청 강당으로 옮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금까지 철저한 수색을 요구해왔던 실종자 가족들이 처음으로 잠수 방식의 선체 수색을 중단하는 데 동의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런 결정은 실종자 가족 8가구와 세월호 유가족대책위원회 진도분과위의 협의를 거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세월호 선체의 붕괴가 지속되고 수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등 수색 조건이 갈수록 나빠지자 인양 등 실종자를 찾을 새로운 방법을 두고 고민을 거듭해왔다. 지난달 29일 안산 단원고 황지현양의 주검이 수습되면서 반짝 기대를 걸었지만, 결국 참사 211일 만에 추가 수색이 어렵다는 잠수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0일 넘게 사투를 벌인 잠수사들의 노고에도 고마움을 표시하기로 했다.

실종자 가족인 권오복(59)씨는 "악전고투를 거듭한 잠수사들에게 특별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수색의 중단을 받아들였으니 이제 정부에서 실종자를 찾을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정부는 실종자를 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이와 관련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안관옥 기자[email protected]



......많은 분들이 어느정도 예상을 했습니다만
기사로 확실하게 보도가 된 것을 보면
이제 잠수사 분들의 수색은 마무리가 되어 간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가족 여러분들의 심정은 오죽했을까요.

그동안 애써주신 잠수사분들의 노고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수고때문에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슬픔을 덜고, 희생자들이 나중에나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 소중한 일을 해주신 여러분들을,
그 누가 영웅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겠습니까.

여러분들은 영웅이었습니다. 그것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준 훌륭한 분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었고,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한 사람이라도 더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한 구의 시신을 수습해 줄 때마다
수천만의 사람들이 상처를 달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사람들의 가슴을 몇천만번, 몇억번을 달래 주신 분인 것입니다.
그런 소중한 일을 해주신 여러분들을,
그 누가 의인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겠습니까.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