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포뮬러
국내 방영당시 제목은 영광의 레이서
근미래에 펼쳐지는 레이싱을 그리는 작품입니다.
다양한 머신들과, 다양한 레이서들의 매력이 한껏 펼쳐지는 작품이죠.
레이싱 애니 답게 시원시원한 속도감이 일품인 작품입니다.
그저 단순하게 엔진으로만 달리는게 아니라, 직선거리에서 부스터를 써서 가속하는 등
흥미진진한 요소가 많습니다.
무난하게 달리다 보면 어느새인가 SIN까지 달리는 자신을 발견하실겁니다.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37화 완결)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11(더블원, 6화 완결)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ZERO (8화 완결)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EARLYDAY RENEWAL (2화 완결)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SAGA (8화 완결)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SIN (5화 완결)
마크로스 7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후속작인 마크로스7 입니다.
발키리의 공중전과, 노래라는 소재를 끝까지 관철하는 명작입니다.
보통 이 애니메이션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슈퍼로봇대전에서 역수입 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마크로스F 에 나오는 "나의 노래를 들어!" 라는 대사는 마크로스 7에서 나옵니다.
옛날 애니답게 작화는 조금 아쉽고, 액션신도 화려함은 덜하고 어색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단점은 단 한명의 캐릭터 "넷키 바사라"로 인해서 확 사라지게 됩니다.
잠꼬대로도 노래할 수 있다는 바사라는 시종일관 노래를 부릅니다.
자신을 향해 미사일을 쏴대는 적을 향해서도 부릅니다.
전 우주가 멸망할 위기일때도 노래를 부릅니다.
옛날 작품이라 노래가 별로일거 같다고요?
Try Again 이 들릴때쯤까지 보시면 전율흘러서 몸이 떨리실 겁니다.
그리고, OVA는 없는거냐! 극장판은! 하고 외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라 제폰
에바와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에바의 아류가 아니냐는 평가가 많은 작품입니다.
분명 에바와 비슷한 사건전개, 에바와 비슷한 구성 등등은 확실히 에바의 아류가 아니냐 라고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에바가 이게 뭐지?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서 뭐가 어떻게 된거냐? 엔딩까지 봤는데 도무지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
라고 하는 작품이라면, 라 제폰은 음..... 대략 저렇게 되서 저렇게 되었고, 저런 엔딩이 된거구나. 라고 나름 납득이 되는
결말을 맞이하는 작품이랄까요.
18화의 블루 프렌드는 당시 이 애니메이션을 보던 제가 눈물을 글썽이면서 봤을 정도로 슬픈 장면중 하나였습니다.
그런 연출 하나하나가 의미있는 이 작품을 한번 보시는건 어떠실까요.
Air
보통 슬프고 감동적인 애니를 꼽으라면, 클라나드를 많이들 추천하십니다.
그 클라나드를 제작한 제작사인 Key에서 만든 작품을 애니메이션화 한 Air 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을 국가(國歌)로 지정해야 한다는 말이 오갈정도로
대단한 작품이죠.
분명히 작화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리는 작품이긴 하겠습니다만.
한번 몰입되면, 눈물없이는 보기 힘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베터맨
어두침침하고, 미스테리어스 하고, 섬뜩한 메카물
한문장 만으로 요약하기 어려운 무게가 이 작품에 있습니다.
가오가이거와 세계관을 같이 하는 이 작품은 끊임없이 절망적인 상황을 맞이하는
주인공들과, 그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숨쉴틈 없이 던져줍니다.
이 작품이 끝났을 때. 하아...... 뭔가 대단한걸 봤어... 라는 느낌이 든달까요?
신이 없는 일요일
동명의 라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보는 내내, 뭔가 심장위에 돌 하나가 얹혀있는듯한 느낌이 가시지 않는 작품입니다.
낡고 녹슨 거대한 시계의 톱니바퀴가 천천히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정말 이질적인 세계관, 엄청난 무게를 가지는 분위기.
그 모든것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직접 보기 전까지는 대체 저런 귀여운 그림체의 캐릭터가
뭘 어쩌길래.... 라는 의문점을 안게 하기에는 충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