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딱 한가지가 자꾸 나를 괴롭힌다.
그녀의 과거.. 혹은 전 남자친구.
사실 딱히 과거랄 것까진 없다. 다른 글들에 나오는 여자처럼 섹파를 끼고 있다거나
대여섯명의 남자와 자봤다거나 그런게 아니다.
단지
나와 연애 하기 전에 1년정도 사귀었다는 그놈.
그녀의 첫경험은 그놈과 함께였다.
둘이 같이 여행가서 했다고 한다.
나는 그녀가 내 처음이다.
사실 그녀가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아껴주고싶고 지켜주고싶고 평생 함께하고 싶다.
그런데 이 개같은 생각이 자꾸 나를 괴롭힌다.
왜 그녀는 내가 처음이 아닐까..
그놈과 첫경험을 했다면 그놈이 첫사랑이었을 것이고 나는 두번째 사랑이란 걸까?
아니면, 그놈이 첫사랑이 아니었다면 그놈과 사랑도 아닌데 몸을 섞은 것인가??
그냥 인정하고 넘어가면 되는 것인데,, 그래야 하는 것인데
집착하게 되고, 말하지도 못하고 나혼자 끙끙..............
하아 괴롭다....
내 생각이 지금 잘못된 걸 알면서도 이렇게 관심받고자 글이나 쓰고
글쓰는 내내 속에서는 부글부글 끓고 가슴찢어지고 답답한 이런 내가
정말 용서가 안된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