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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북한이 저러는 이유가 한국의 햇볕정책이 싫은거죠
게시물ID : sisa_378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표율이권력
추천 : 5/2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04/11 10:51:27


사실상 저렇게 강경하게 나오는 이유가 햇볕정책이 북한 내부를 상당히 위협했다는 판단.. 


원래 북한은 대남 강격책을 쓰면서 군사적 정국이 없으면 체제의 유지가 힘든것이죠. 


군대에서도 이런 이론이 있습니다. 군대가면 뻘짓 많이 돌리잖아요. 삽으로 한곳을 파면 다음날은 거기를 묻고 다른곳을 파고... 

군대의 병사들을 가만히 두고 있으면 다른 사건사고 발생이 더 생긴다는 점이 있기 때문이죠. 

막 무슨 일을 만들어서 굴리다 보면 조직이 정비되고 정식교육도 되니까 가만히 있는거보다는 낫다는 이론이죠. 


지금 북한이 딱 저겁니다. 


다시 말해서 햇볕정책이 자기들 체제유지에 더 힘들었던 것이죠. 전쟁 위협이 더 사라지니까 내부적으로 내란위기가 생길수도 있는 위기감에 저런 짓들을 하는 거겠죠. 실제로 저런 위기가 가장 고조됐던 시기가 북한의 화폐개혁때 였습니다. 북한 경제는 완전히 망가졌고 북 주민들 원망이 하늘을 찔렀죠. 햇볕정책이 북한에 자본주의를 직접 주입하지는 않았지만 긴장을 완화시키는 요건은 만들었고 북한 내부적으로 조금씩이나마 시장경제가 돌아가기 시작했는데 화폐개혁의 실패로 북한 경제가 완전히 붕괴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그 시기를 전후로 북한 내부에서 숙청과 총살이 많았다고 합니다. 탈북자들도 많았었구요. 


결국 그 이후로 북한은 대남 강경책으로 완전히 돌아서게 됩니다. 내부적으로 망가진 것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서죠.. 결국 무엇이 가장 북한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지는 철저한 분석과 종합적 판단이 따라야 할 것이지만 저런식으로 내부적 변화를 이끄는 방법은 아주 이상적이고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었죠. 그러나 탈북자들은 이런 정치상황도 모르고 분노에 사로잡혀 무조건 대북 강경책과 북한 주민들 해방을 외치는걸 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저런 유화정책이 통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북한도 저런걸 경계하면서 강경책을 쓰는 중이구요 한국도 안보정국으로 개성공단 완전폐기같은 주장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만들어지는 중입니다. 뭔가 전환점을 만들어야겠지만 현 상황에서 지도자 누구하나 그럴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누가 어떻게 전환점을 만들지도 참 힘든 상황이죠. (향후 5년간 이럴 것입니다.. 이런 여론전에 국민들이 세뇌되는 것도 대비해야 합니다)


북한은 북한대로 체제유지를 위해 강경책을 쓸것이고 한국은 보수정권의 안보정국으로 가는 방향이고 미국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기를 팔아야 할 것이고 일본은 저런 도발을 빌미로 자위대를 군대로 격상시키려 할 것이고 중국은 북한을 자제시키면서도 미국을 경계하며 향후 중미대결 구도를 대비해 준비할 것입니다. 


실제 전쟁 가능성은 0%에 가깝더라도 이런식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각국의 지도자들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할 겁니다. 

참 웃긴 상황이죠. 


이런 각국의 상황을 알고 우리 국민들의 현명한 대처가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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