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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미국에선 우표를 붙이면 '아이배달'도 가능했다.
게시물ID : mystery_3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ㅴㅵㅫㅩ
추천 : 14
조회수 : 4334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4/02/19 02: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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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당시 소포 우편물은 50 파운드 (약 22 ㎏) 이하 라면 "무엇을 보내는가?"하는 것이 규정되어 있지 않았다.

1900년대 당시 여행에서 기차표는 큰부담이었는데 위 우편물규정을 교묘히 활용했다.
 
1914 년 2 월 19 일, 4 세의 May Pierstorff의 부모는 그녀의 옷에 우표를 붙여,
집에서 약 73 마일 (117 ㎞) 떨어진 조부모가 사는 Idaho Grangeville로 발송했다.
우표의 가격은 53 센트로 그녀가 혼자 기차를 타고 가는것보다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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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례 후에, 미국 우편 장관은 "어린이 우송"규제를 발표하게 되는데, 실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었다.
 
1913 년 1 월 중순, Idaho Batavia에 사는 Glen Este 부부가 1.6 ㎞ 떨어진 할머니가 있는
Ohio Glen Este로 아들을 보낸 것이 미국 기록이 남아있는 최초의 '어린이 우편 ' 이었다.
이때 부모가 지불 한 것은 그에게 붙이는 우표 15 센트와 보험을 위한 50 달러였다.
 
1 월 27 일에는 Pennsylvania Pine Hollow에 사는 J · W · Savis 부부가 딸을
현지 운송업자  James Byerly에게 위탁해 무사히 650 마일 (1,046 ㎞) 떨어진
Clay Hollow까지 보내고 45 센트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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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뉴욕​​ 타임즈에 게재 된 기사 >
 
 
이듬해 규제되었지만, 법은 잘 지켜지지 않았다.
 
불과 1 달 후에 M​​aryland 우송업자 B · H · Knepper는 6,300 그램의 아기를 Clear Spring에
사는 할머니의 집에서 19 ㎞ 거리의 부모집이 있는 Indian Springs로 보냈고 이 일은
 "아기는 그동안 내내 잤다" 고 지역 신문에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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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년 후, 아이들 우편 역사에서 "가장 긴 여행"의 기록이 6 세의 Edna Neff에 의해 수립되었다.
그녀는 Florida Pensacola에 있는 어머니의 집에서 아버지가 사는 Virginia Christainburg까지 무려
730 마일 (1,175 ㎞)를 이동했다.  우송비용은 15 센트 우표.

현재 자동차로 11 시간이나 걸리는 이 거리를 당시의 이동 수단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일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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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규제 후에도 이 법에 반항하여 2 건의 여행이 기록되어 있는데, 실제 이용자는 더 많았을 것이다.
1920 년 6 월 13 일 이 이상한 아이 배달은 공식적으로 금지되었다.
 
http://postalmuseumblog.si.edu/2013/02/very-special-deliveri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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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05:49:52추천 138
로젠택배:ㅋㅋㅋ 안막을테니 한번 해봐
댓글 0개 ▲
2014-02-20 14:11:40추천 1
귀여워
댓글 0개 ▲
2014-02-20 14:11:52추천 112

황새 배달부설의 시초인가 ㅋㅋ
댓글 0개 ▲
2014-02-20 14:15:46추천 57

전혀 근거 없이 만들어진 설화가 아니었군요 ㅋㅋ
댓글 0개 ▲
2014-02-20 14:16:01추천 19
아 뭐라고 막 말하고 싶은데 당장 생각나는 적합한 단어가 없네요.
아동인권이 생긴게 얼마 안됐다고 하니 그 전에는 얼마나 더 어이없는 일들이 있었을까...
댓글 0개 ▲
[본인삭제]마마나그
2014-02-20 16:13:31추천 12
댓글 0개 ▲
2014-02-20 16:27:34추천 108
빛나라! 지식의~별-!!

★★★★☆
댓글 0개 ▲
2014-02-20 16:30:45추천 60
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스펀지 한 에피소드를 본 기분이다
댓글 0개 ▲
2014-02-20 16:36:10추천 10
iDelivery
댓글 0개 ▲
2014-02-20 14:39:02추천 14
저러면 애기들 식비나 뭐 이런 기타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건가
댓글 0개 ▲
[본인삭제]감집아들
2014-02-23 20:19:46추천 2
댓글 0개 ▲
2014-02-23 20:22:52추천 0
근거없는 거라고 하던데요!!
루머로 밝혀진 사진들 모음에서 봤습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내애인임
2014-02-23 20:26:11추천 22
댓글 0개 ▲
2014-02-23 20:26:51추천 0
100년전에 50달러면 엄청난 금액이었을텐데 고작 1.9km 보내는데 보험료로 지불할 정도면
상당한 재력가였을듯...
댓글 0개 ▲
2014-02-23 20:27:14추천 1
ㅋㅋㅋ 저도 레터비라는 만화 생각했는데
레터비라는 만화책있는데 함보시면 좋아염
판타지치유여행물??같은 얘기에요.
주인공이 꼬마일때 우편배달되는거부터 스토리가 시작됨 ㅋ
댓글 0개 ▲
2014-02-23 20:35:37추천 2
거 태초부터 고통받았네 택배아저씨들
댓글 0개 ▲
2014-02-23 20:56:02추천 8
지식의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오랜만이어서 소름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4-02-23 21:05:19추천 1
그.. 만화 레터비였나??. 그거 떠오르네여 초반부에 남주가 배달?? 당하는뎀 ㅋㅋㅋ
댓글 0개 ▲
2014-02-23 21:19:57추천 1
어떻게 아기를붙힐생각을하지ㅋㅋㅋㅋ신기하다
댓글 0개 ▲
2014-02-23 21:25:44추천 2
헐 영어로 출산을 delivery라고 하는 것도 여기서 유래된 건가요
댓글 0개 ▲
2014-02-23 21:32:05추천 2
헐...........;;;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지금으로도 차로 11시간이라는 문구를 봤을때
좀 놀람...
애들 아무것도 못먹었을꺼 아녀;;;
댓글 0개 ▲
2014-02-23 21:37:31추천 6
난 내새끼  100배가 들더라도  같이가겠다...
댓글 0개 ▲
2014-02-23 21:57:29추천 3
이거 대부분 항공사에서 현재도 시행중인데요
우표는 안부치지만, 분명히 아이를 목적지까지 배달해줍니다....비동반서비스로요.
댓글 0개 ▲
2014-02-23 22:31:40추천 0
헐 6키로면 돌도안된애기...;;;
댓글 0개 ▲
2014-02-24 00:11:39추천 0
1 헐 어떻게 아시는거죠?
댓글 0개 ▲
2014-02-24 00:44:49추천 7
이건 대한통운 걸려서 옥천 버뮤다 한번 가봐야죠... 

내가 너무 잔인한가?? ㅠㅠ 미안 애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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