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제 여친은 30대입니다.
예전에 정말 자주 싸웠습니다.
이유인 즉슨 여친의 거짓말 때문에,
물론 저에게도 문제가 있었겠죠
하지만 여친은 자신의 과거를 덮기위해 거짓말을 하다보니 자꾸 그 거짓말이 부풀려지고 결국에는 모든 사실이
밝혀져 용서하긴 했지만 거짓말할땐 질문자의 의도를 무시한체 그냥 질문에 자기 기분 상하게 하면 그 단어만 가지고 화부터 내더군요
과거를 용서하고 현재를 살고자 했는데 동거까지 했었지만 바뀌는게 없더군요
그래서 헤어졌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나고 다시 사귀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편의점 알바를 합니다.
알바 하면서 예전에 벌던 수입대로 안되니까 답답해 죽으려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투잡을 뛰다가 힘들다며 근무하는 편의점 주간시간대에 자리가 나서
그것까지 같이 병행해서 일한다며 오후3시 출근해서 다음날 아침 8시 퇴근 총 하루 17시간을 일합니다.
열심히 일하는건 보기 좋습니다.
단지 일하는 시간대에 비해 최저시급도 못받고 몸도 힘들고 비효율적이라 비추천했지만 돈 열심히 벌거라는 말에
뭐 기특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일하면서 연락하는 시간이 뜸해졌습니다.
사람이 17시간을 한자리에서 근무하다보면 스트레스도 받고 육체,정신적으로 많은 피로가 있을텐데 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제가 연락을 하지만 바쁠타임때나 새벽시간대엔 여친한테 연락을 자제합니다.
일도 힘들지만 저에게 시간에 분배되면 더 피곤할것이라고 배려아닌 배려를 했고 시간 한가해지면 톡해 라던지
지속적으로 카톡을 주고 받을땐 한가하구나 싶어서 먼저 전화한다던지 그렇게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일하는 편의점 점수가 무단으로 관둬서 새로운 점주가 왔는데 일을 FM대로 시킨다더군요
조끼를 빨아오라고 하고 모든 편의점 창고 진열품 재고 조사하고 유통기한 확인하라고 하고 그래서 시간이 안나서
연락을 못하더군요
오후 3시에 출근해서 보통은 자정쯤 다되야 카톡하나 오고 전화나 가끔옵니다.
그전엔 톡해도 잘 못보고 전화해도 안받기 일수고 받아도 금방 전화할게 하고 끊습니다.
바쁘니까 이해했지요
편의점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고 하는지 모르니까요
문제는 본사에서 sc가 내려왔는데 자정이 다될때까지 옆에서 근태를 지켜보고 있다는겁니다.
편의점 본사 sc면 자기가 관할된 동네의 편의점을 주기적으로 돌아가면서 몇시간씩 봐주고 하는게 아닌가요
한 편의점에서 오후부터 자정이 다 될시간까지 옆에서 근태를 평가하고 지키고 있는게 정상인지 궁금합니다.
원래 그들의 업무가 그런지도 알고싶구요
또 거짓말 하는게 아닌가 의심부터 하게 되지만 내색은 안하고 우리가 변하기로 하였으면 기본적인
소통부터 되어야하고 귀찮아도 자기전이라던지 정말 바쁠거 같으면 바쁠거같다 나중에 연락할게 라던지
하나의 톡만 보내주면 되는데 그게 힘드냐 라고 물으니 오히려 역정을 내내요
30대 사리분별 가능하고 사회생활 적당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연애앞에서는 철없는 아이같고 생각하는 수준이
이런 난관에 부딪히면 안좋은쪽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편의점 sc라는직업이 낮밤없이 한곳의 편의점에서 10시간 가까이 상주하면서 지켜봅니까??
그리고 편의점 재고 정리 물품 체크 하는데 최소 8시간이상이 걸리나요? 제가 알기론 주간 야간 반반씩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본인도 그렇게 이야기 하였고 그런데도 종일 걸립니다.
답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