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진짜 인터넷이니깐 솔직히 다 말할게요
전 18살이고요 오빤 24살이었어요
어플로 대화하다가 카톡하게 됐고 카톡하다가 전화하고 전화하다가 사귀게됐어요
장거리연애에요
지역은 안 밝히겟지만 끝과끝 ?이에요 ㅋㅋㅋㅋㅋ
근데 그새끼가 휴가를 받앗어요
평소에 일땜에 워낙 바빠서 연락 찰지게 하겟구나하고 좋아하고있었는데
인기가 조온나게 많은 분이셔서 연락을 더 못하더라고요 거기다가 주말엔 또 친구들이랑 어디 놀러ㅏㅅ어요
근데 거기가서 연락이 안돼요
나중에 계속 카톡하고 전화보내니까 자긴 폰 주인아니라고 내일 만나서 폰드릴거니까 내일카톡하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전 안도했죠 아 내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구나
그리고 다음날 프로필 사진도 바꼈는데 카톡이 안와요
그래서 제가 카톡했죠 근데 말투가 뭔가 되게 차가워졌어요 ㅋㅋ은 다 붙이는데 촉이란 게 있잖아요
그래도 그냥 넘겼어요
그리고 오빠가 계속 연락을 안해요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그래서 제가 문자를 장문으로 보냈어요
오빠 자꾸 이러면 나 정말 지친다고 그렇다고 헤어지자는건 아니라고 이런내용으로요
답장이 한 시간있다 와잇더라구요 전그때 자고있었ㄴ는데
ㅇㅇ아 오빠이제집가 휴 이렇게 3개요
다음날 보고 연락햇죠 가볍게 ㅋㅋㅋㅋㅋ
응난이제 아침밥먹었어 이렇게요 근데 1이 안없어져요
바쁜가보다햇어요 그러다 저녁 때 돼서 또 보냈는데 계속 안 없어져요
설마설마해서 카톡 차단했는지 알아보는방법으로 해봤는데 저 차단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도 다 씹고 전화도 다씹어요
근데 웃긴게 자기 프사는 그대로에요 해맑게 웃는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으로 만나면 이래도 돼요?이래도 되는거에요?제가 병신인거에요 ?
원래 어른들 이렇게 헤어지는 거 아니죠?이새끼가 병신인거죠?진짜 그새끼는 개새낀거죠?
왜 내가 이렇게 비참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나는 이 정도의 가치가 아닌데 나는 더 귀중한 사람인데
맞죠? 나는 나는 그새끼 땜에 울만큼 약한 사람도 아닌데 ㅋㅋㅋㅋ
쓰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눈물이 계속 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거짓말이다 쓰면 나아진다는 말 계속 힘든데 ㅋㅋㅋㅋㅋ병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