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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망상 편집증...치료비는 얼마정도 일까요...살고 싶어요..
게시물ID : gomin_37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고싶어Ω
추천 : 1
조회수 : 212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6/02 20:12:39
과대망상 편집증
그러니깐 의처 의부증 같은거 같습니다.
물론 평소에도 망상이나 편집증 같은 증세가 있는데
그건 오히려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조금 도움이
(사기를 당하거나 나쁜사람들에게 흽쓸리지 않게 되니깐)
되지만.....
(게다가 사람을 잘 믿거나 무작정 불신 하는거나 그런거 없구요)
그리고 인간관계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평범한 사람보다 더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신병 가진 사람이 그럴 확률이 높다더군요 ㅠㅠㅠㅠㅠ겉으로 졸라 멀쩡한 그런)
연애를 하게 되면......
상상을 초월합니다......
일단 어릴때
아버지가 안 계셨구요.
(최고의 바람둥이)
그리고 첫 사랑 첫 연애 할때
만났던 사람도 완전 바람둥이
상상을 초월하는 바람둥이
그러니깐 만약에 제 편집증 망상을 하면
그게 현실이 되었구요.
어? 왜 연락이 없지?
다른 사람 만나나?
이런 생각을 하면 정말 그 사람 다른 사람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제가 병이거나 그런줄 몰랐고
(상대방이 의심하게 만들고 바람을 피웠으니)
그리고 헤어지고 난 다음부터
새로운 애인이 몇명 생기게 됐습니다.
근데 그때부터 완전.......
생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정말 조금이라도 연락이 늦게 오면
다른 사람 만나나?
내일 만나기로 약속해 놓고
상대방이 약속을 취소 하게 되면
또 역시 다른 사람 만나나?
상대방도 엄연히 사회생활이란것도 있고
가족이란 틀도 있는데
의심과 망상이 장난이 아닙니다...ㅠㅠㅠㅠ
차마 여기 익명방이라고 해도 말을 못하겠구요...
너랑 결혼 하고 싶어
라고 말을 하면 듣기 좋다가
싸움이 나거나 의심이 시작되면
나랑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만나고 난 다음
다른 사람 만날려고?
뭐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가끔 그 의심하는것을 홧김에 말해서
상대방도 힘들어하고 그리고 헤어지는 경우도.....
정말 피 말라 죽는게 이런거군요.....ㅠㅠ
상대방도 괴롭지만
본인이 저는 완전 정말 죽을맛입니다.
어느정도 연애를 하게 되면 생기는
불안 질투 의심의 그 감정을
휠씬 초월해 버린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위해 선물도 준비해 놓고
식사 예약도 해 놓고 준비 다 해 놓다도
어느 순간 상대방이 바람둥이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왜 이짓을 해 줘야 하지?
하고 해 줄것도 망설이고.......
이번주도 바쁘다고 연락도 잘 안되고
너무 자주 만나고 늦게 들어가고 외박을 자주
하니 상대방 가족들이 화를 많이 냅니다
용돈도 줄어 들어서
게다가 요즘은 저까지 힘이 들어서
금전적으로 힘이 들고요...
그래서 당분간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외박도 줄이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보는걸로
서로 합의 해 놓고
이렇게 돌아와서 혼자 있게 되면
혹시 다 거짓말이고 나 떼어 놓고
다른 놈 만난다고 돈 없다고 가족들이 일찍 들어 오라고
한거 다 거짓말 아니야?
하면서 혼자 완전 고통속에서 삽니다....ㅠㅠ
방금전에도 순간 빡 돌아서
상대방 몰래 상대방 집 근처 가서
전화 해서 불러 볼까?
이 생각하다가 졸라 억누르고
이제 좀 진정이 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의처 의부증에 조울증 증세 까지
요즘은 그것 때문에 힘들어서
술도 혼자 자주 마시고.......
사랑을 하게 되면 이거 뭐 사람이 사는게 아니게 되어 버립니다.
게다가 내일 모래면 저도 곧 30살이고
결혼도 해야 하는데
이건 뭐 결혼 못하는거야 독신으로 살면 되지만
연애도 못하고
한 평생 홀로 늙어 죽어야 하는건지....
게다가 저는 일편담심 스타일 이라서 한 사람만 좋아하고
성욕도 그닥 없어서 보통 친구들이랑 좀 많이 틀리구요.....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이 한 5명 정도 됩니다...
첫사랑 완전 캐걸래 바람둥이
그리고 두번째는 고백 받아서 어쩔수 없이
만나다가 차였고요...
3번째는 제 의심병 때문에 헤어졌구요...
4번째 만난 경우는.......
사귄거는 아니지만 좋아했는데
의심병이 걱정이 되어서 그냥 잠적해 버려서
(세상에 사랑 하는 사람하고의 이별의 이유가
이거라니 제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시겠나요?)
상대방이 절 찬것도 아니고 고백한것도 아니고
걍 좋아한다는거만 알고 있었는데
사랑하게 되면 또 이런 병이 도질까봐 겁나서
제가 잠적을 했는데.......
그리고 지금 만나는 사람
지금 만나는 사람은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중에서
정말 헌신적으로 저에게 다 해 줍니다....
이해와 배려가 장난이 아닙니다.
근데 이해 해 주면
저는 어떻게 받아 드이는지 아세요?
내가 세컨드나 아님 섹스파트너니깐
쿨하게 다 받아 주는거겠지 하면서
생각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도 지금 만나는 사람에 대해서
잘 못 믿고 여튼.......ㅠㅠㅠㅠㅠㅠ
저도 살고 싶습니다......
이 의처의부증을 어케 치료해야 하는가요?
정신병원에 갈려면 돈은 얼마나 드는지 아시는분...ㅠㅠㅠㅠ
제발 좀 도와 주세요....ㅠㅠㅠㅠㅠㅠ
금전적으로도 힘들고 그리고 혼자 정신병원 찾아 갈려니
좀 두렵기도 하고.......ㅠㅠㅠ
도와 주세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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