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3일 남았습니다.
혼을 다 하겠습니다.
어린 시절 잘한다 잘한다 소리 많이 들었는데...
수능장만 가면 새가슴이라
항상 떨려서 멘붕 왔네요.
글도 못 읽고, 손도 떨고..배아프고..
항상 1등급이던 과목들이 삼수까지했는데.
수능만치면 4,5등급 이랬어요...
노력했는데 보답 못 받은거 같아서,
정말 하늘이 무너지고,
자살할 거같아서,
군대갔습니다.,
그리고 다녀왔습니다..
이제 제 인생 마지막으로 수능칩니다.
목숨을 걸고 할 대상이 아닌 것은 압니다.
하지만 이것이 제 인생의 목표.
행복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란 걸 압니다.
현역분들 죄송해요.
몇년 전 세대의 잔류지만,
저보다 노력 덜 하신,하실분들 지나가겠습니다. 비켜주세요.
진인사대천명.
다른 수험생분들도 화이팅입니다.
이만잘게요. 그리고 그때까지 오유도 안녕!
ps.사실 쓰다보니 고민해결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