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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55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구울지마
추천 : 1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26 22:36:36

수능 13일 남았습니다.

혼을 다 하겠습니다.

 

어린 시절 잘한다 잘한다 소리 많이 들었는데...

수능장만 가면 새가슴이라 

항상 떨려서 멘붕 왔네요.

글도 못 읽고, 손도 떨고..배아프고..

항상 1등급이던 과목들이 삼수까지했는데.

수능만치면 4,5등급 이랬어요...

 

노력했는데 보답 못 받은거 같아서,

정말 하늘이 무너지고,

자살할 거같아서,

군대갔습니다.,

 

그리고 다녀왔습니다..

 

이제 제 인생 마지막으로 수능칩니다.

목숨을 걸고 할 대상이 아닌 것은 압니다.

 

하지만 이것이 제 인생의 목표.

행복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란 걸 압니다.

 

 

 

현역분들 죄송해요.

몇년 전 세대의 잔류지만,

저보다 노력 덜 하신,하실분들 지나가겠습니다. 비켜주세요.

 

 

 

 

진인사대천명.

다른 수험생분들도 화이팅입니다.

 

이만잘게요. 그리고 그때까지 오유도 안녕!

 

ps.사실 쓰다보니 고민해결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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