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1031 1.한 번에 많은 음식을 하고, 플라스틱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밥먹을때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먹는것. 그걸 몇날에 걸쳐 다 먹음 어릴 때 부터 제가 먹은 것은 모두 뜨거운 것, 남은 음식이라도 다시 데워서 먹습니다. 매 식사 때마다 최대한 음식을 다 먹으려고 노력하구요. 설사 남았더라도 다음 날 까지는 넘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중국인은 신선한 것을 좋아한다구요!!! 2. 식사 할때 옆에 물한잔 두고, 밥먹으면서 동시에 물도 마시는 것. 게다가 여름이든지, 겨울이든지 항상 얼음물~~!! 어렸을때 부터 밥먹을 때 물마시면 위에 좋지 않다고 배웠잖아요. 그리고 하나 더, 감히 묻건데 중국인중에 한 겨울에 찬물을 벌컥벌컥 들이킬 수 있는 사람이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요? 3. 밖에서 생수나 음료수를 사먹을 때, 한 사람 마시고 다른 사람이 연이어 마시는 것. 한 사람 마시고 또 한사람 마시고. 집에서도 이럽니다. 자신만의 고정된 컵이 없어요. 뚜껑이 없는 도자기 컵을 사용하는데.. 항상 한 잔의 물을 너 한 모금~~ 나 한 모금~~ 저와 제 친구는 밖에서도 당연히 사람 수에 맞춰서 마실것을 사고, 자기 것만을 마십니다. 이게 위생적인거죠!!! 4. 식사 할때, 젓가락으로는 반찬을 집고, 숟가락으로는 밥을 먹고(젓가락으로 밥을 먹으면 예의 없는 사람됩니다) 그래서 1인 2종류의 식기를 사용~~ 그래서 한국여성은 너무 피곤하죠.. 그릇까지 하면 도합 3종류 제 기억으로는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 것은 유치원 다닐 때나 하는 일. 젓가락질을 잘 못하기 때문에요. 젓가락질을 할 수 있게 된 후부터도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 사람이 어디 있답니까?? 남들이 웃습니다!! 탕을 먹을 때나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죠 5. 식사할 때, 한 숟가락 한 숟가락씩 떠 먹는 것. 그릇을 들고 먹으면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딱 반대네요. 중국에서는 그릇을 들고 먹는 것을 예의라고 생각하잖아요. 특히 다른 집에 손님으로 갔을때, 식탁에 엎드려 밥먹으면 아주 큰 실례입니다. 6. 과일 먹기. 사과를 예로 들어 봅시다. 처음은 반으로 나누고, 다시 자르고~~8 등분 합니다. 그리고 나서 껍질을 벗기고, 씨를 잘라내고, 그릇에 담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서, 포크로 찍어 먹습니다. 상당히 우아해 보이죠. 문제는 여자만 고생한다는 겁니다~~ 주동적으로 과일 준비를 하는 남자가 없기 때문에요. 먹기만 할줄 알죠~ 7. 아침도 쌀밥을 먹어요, 점식과 저녁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아침밥 먹는 것을 그렇다고 쳐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더군요. 즉, 아침에 빵을 먹는 사람은 가여운 사람. 아침에 밥도 못먹고, 빵으로 때운다고. 대한 민국에서 새벽에 조식을 파는 사람은 절대 못봤습니다. 그래서 가여운 한국여성들은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밥을 해야 하죠. 미혼 남성들은 빈속으로 출근하구요 중국엔 만두, 요우티아오, 지엔삥. 다삥, 죽, 도우지앙, 우유.. 종류도 많고 영양가도 풍부합니다. 게다가 싸고 편하기도 하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새벽에 든든히 먹어야 출근할 힘이 나죠!! 8. 세 끼 먹는 시간이 규칙이 없어요. 아침에 6시에 일어나도, 할일 없이 9시까지 기다려서 아침밥을 먹어요. 점심은 배 안고프니까, 생략하거나, 2~3시까지 끌다가 먹는 것도 자주 있는 일. 심지어 4~5시까지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저녁!! 일반적으로 7~8시에 허기를 해결하고, 야근하는 경우는 10~11에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는 경우도 있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30분안에 음식이 들어가지 않으면 너무 배고파서 참을 수가 없죠. 다른 건 다 학대해도, 저의 위만은 학대 할 수 없다는~~ 한국인의 위를 아주 존경~~!! 존경존경!!!! jeff-ham 각기 나라의 습관 아닙니까. 별 것도 아니네요. 습관화 되지 않을 것 같다면 가지않으면 되는거죠.. 이렇게 많은 예를 들 필요까지야~~~ 허허~~~ 안 그런가요~~? emily1031 re : 문제는 오고 나서 알았다는 겁니다 wulinghui 젓가락은 불편하잖아요. 숟가락으로 먹는 것이 습관된거죠. 하하. 중국에 있지만, 전 아직도 그런 방법으로 식사 한답니다 福? 전 요즘 콩국에 푹 빠졌다는.. 식사할 때도 마셔요. 이것도 안 좋은 버릇이겠죠? 아~~목 마를까봐 정말 걱정되던데^^ 한국인은 탕을 먹을 때, 하나의 냄비에 각자의 숟가락을 넣고 먹더군요.. 이건 좀 그래요.. 숟가락으로 밥, 반찬도 먹는데.. 때때로는 밥알이 묻은 숟가락을 냄비에 그대로 넣더군요. 이건 좀 적응이 안되요. emily1031 re : 님이 말하는 콩국, 저도 마시고 싶어요 ^^ 한국에서 콩국을 파는 경우는 못봤어요. 두유가 바로 콩국이라고 하실래 한번 사서 마셔 봤는데, 느끼한 것이...~~ 말로는 형용할수 없는 맛~ 암튼 이상했어요. 별로 안 땡깁니다~~~ 다음에는 믹서기 사서 콩을 갈아 마셔 봐야쥐~~ 참 그리고 님이 말하는 상황. 저도 좀 이상하게 생각해요. 남편과 둘이 한 냄비에 숟가락 넣고 먹는 것은 별 상관없는데, 여러사람이 함께 식사할때는... 좀 기분이 그렇더군요. 좀 위생적이지 않다는 느낌. 그렇죠?? yaya212 얼음물. 미국에서도 장소, 계절과 상관없이 종업원이 차가운 물을 들고 옵니다. 뜨거운 물을 원하면 아기 우유병 데울 정도로 뜨거운 물을 가져오는데, 당연히 마실 수가 없죠. 서로 다른 나라는 당연히 서로 다른 식사예절이 있기 마련.. 서양 사람들도 포크로 음식을 먹고, 목에다 냅킨을 꽂고 먹는 사람도 있던데, 님은 왜 이런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지 않죠? 님이 어느 지방에서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중국 남방에서 왔습니다. 식사 할때는 각자 국그릇, 숟가락, 젓가락, 밥그릇 그리고 생선뼈나 고기의 뼈를 발라놓은 작은 그릇을 사용합니다. 한국보다 좀 더 심하죠? 하지만 저흰 계속 이렇게 살아온걸요. 아주 당연한 일로 보입니다. 우리 남방사람들도 식사할때, 탕을 마시거나, 쥬스, 탄산음료, 물 등을 마십니다. 이것도 당연한 것이예요. 모든 한국남자가 집안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제 남편은 저보다 요리를 더 잘하는 걸요. 평소에는 카페트 청소도 잘하구요. 1주일에 3일은 알아서 설거지 합니다. 생활상의 습관에 지나지 않는거죠. 한국에 있으니 적응하는 방법밖에 없지 않겠어요?? 님이 인도에 가셨다고 한번 생각해 보시길. 거기는 손으로 밥먹어야 해요~~~ 님의 눈에 한국인의 이런 습관이 안 좋아 보인다고, 나쁘다고 할 수는 없죠. 그런 맘으로 한국 생활을 하면 행복하겠어요? 만날 이런 사소한 일 때문에 우울해야 할 텐데.. emily1031 re : 저도 제가 쓴 글이 좀 극단적 이라는 것을 알아요.. 최근에 기분 나쁜 일이 있던 관계로 짜증나서 이런글로 화풀이 함 해봤습니다--; 미국에 가본적이 없으니 한국을 비교대상으로 삼은 거구요... 저 같은 성격으로는 미국에 가더라도 잘 지내지 못하겠죠?? 하하 근데 정말 부럽네요. 한국 남자들중에 집안일을 도와 주는 사람은 정말 별로 없던데. 밖에서 열심히 일한 사람, 쉴 시간도 모자란다는 생각에 집안일은 너무 제가 독차지~~ 后海?花 re : 저희는 집안일은 분업합니다. 남편이 빨래하면 전 청소, 식사준비하면 전 설거지. 암튼 반반씩~~ 처음에는 안하더군요. 식사준비하는데도 컴퓨터 게임하고 밥먹고 나서도 튀어들어가서 게임하고. 나중에는 잘 상의해서 모든 일은 같이 하기로 했답니다. 중국에서는 여자들도 다들 일을 하니까 이렇게 하는 것이지만, 만일 제가 출근을 안한다면 반반씩 하자고 하기는 좀 그럴것 같아요. 后海 제 남편도 님이 말하신 것 처럼 행동해요. 중국에서 할때는 입맛에 안맞는다고 만날 김치만 먹더군요. 식사 할때도 찬물을 준비해달라고 하고.. 식기는 또 왜케 많은지. 진짜~~ 우리 중국인이 어렸을 때부터 위에 나쁜 버릇을 들인 건지, 아니면 한국인의 위가 천성적으로 좋은 건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기도 했다는.. 찬물을 들이키는 걸 봤을때는 보기만 해도 무서웠습니다. 처음에는 각자 마셨습니다만, 나중에는 귀찮아서 저도 찬물을 마시기 시작했어요. 근데 뭐 별거 없던데요. 매운걸 먹고 나서 속에 불날 때는 확실히 찬물이 진정을 시켜 주는 때도 있어요. 여하튼 간에, 이미 시집 왔으니 천천히 적응해야겠죠~~ £權心權意§ 한국인과 함께 식사하는 것은 정말 불편해요. 따지는 것이 왜케 많은지. 사실.. 한국음식은 정말 좋아하는데.. 식사관련 규칙이 너무 많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식사 전후에 하는 말도 있고. 암튼 귀찮음. 悠口?心 사과를 조각내서 깍는 것은 너무 귀찮지 않나요??.. donnal 외국인들은 다들 얼음물을 좋아하더군요. 중국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얼음물은 위에 좋지 않아고 철철히 배워 왔는데~~ 진짜인지 아닌지는 저도 모르겠다는~~ 처음에는 정말 적응 안됐습니다. 하지만 얼음물을 마시지 않으니까 차츰차츰 별로 상쾌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한국의 음식은 극단적으로 맵잖아요. 특히 겨울에는 매운 종류의 탕을 많이 먹는데.. 이때 찬물을 마시면 정말 상쾌해요~~ 沁水 한국인은 절약에 뛰어나죠. 전 조각내서 먹는 사과가 더 좋던데요. 먹고 싶은 만큼 먹도록 말이죠. 암튼 전 어렸을 때부터 혼자서 사과 하나를 다 먹은 적이 없거든요. 매번 남겨서 버렸는데.. 조각내서 함께 먹는 것이 통째로 먹는것보다 더 문명적인 것 같아요 kfxq 사과를 조각내서 먹는다... 우리 할머니가 조각낸 사과를 통에다 넣고 포크로 먹으라고 했던 것이 생각나는군.. 이게 좋지.. 后海 갑자기 김치가 먹고 싶네~~ 어제 수업이 끝나고 조선족 선생님이 김치 좋아하냐고 묻더군요. 저만 좋아한다고 한 것 같아요. 근데 진짜 좋아해요. 어쩔때는 밥 없으면 김치를 그냥 간식 삼아 먹을 때도 있거든요. 계속 먹다보면 너무 매워서 찬물을 미친듯이 들이킨다는~~ 되게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지금은 남편이 곁에 없는 관계로, 귀찮아서 김치 사러 가지는 않지만... 어제 조선족 선생님이 김치이야기를 꺼내니까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반 친구들은 냄새가 난다고 싫다네요. 매번 냉장고 문을 열때마다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데요.. ybks 한국에 대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음식이 적응안된다는 것~ 예전부터 한국은 물자가 풍족치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식문화가 탄생된것이라고 이야기하면... 남편은 죽어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예를 들어보자구요. 4명이 식사하는데 갈치 한 조각. 4명이 5~6가지 반찬, 하지만 반찬은 사발 크기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그릇에 담겨 있다는.. 찬물... 저번 달에 복통으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뜨거운 물을 마셔온 저에게는... 너무 어처구니 없고, 위험한 일인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桃之11 저도 김치 무지 좋아해요. 냉장고에도 개봉한 김치가 있어요. 개봉하고 나면 김치 냄새가 나는 것은 사실이죠. 거기다가 냉장고에 있는 토마토, 복숭아 껍질까지 합세해서... 하하~~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김치, 소고기를 밥과 함깨 볶은것. 그 위에다가 계란 하나 얹으면.... 입맛 땡깁니다!! bongbong 별일 아니네요. 계속 먹다보면 습관화 됩니다! yoyocaty 한국에는 새벽에 빨리 먹을 수 있는 조찬을 파는 곳이 없어요?? 나중에 한국가면 어떻하죠?? 밥도 못하고, 아침에는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남편과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아침식사 준비도 제가 다 해야 하면.. 너무 참담하잖아요~~!! 한국에 가려면, 반드시 독립해서 살아야 겠어요!! 이렇게 하면 가정의 <행복>을 지킬수 있겠죠?!!! ㅋㅋㅋ emily1031 re : 정말 없어요. 만일 아침에 조찬 파는 곳이 있다면 해가 서쪽에서 뜨는 걸껄요~~ 일반 음식점은 모두 10~11시에 문을 엽니다~~ 福 안산에는 중국식 조식을 파는 곳이 있어요. 요우티아오와 또우푸나오 등을 파는 곳을 보았답니다. 하하 한국식 조찬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김밥 한 줄을 1000원 파는 곳도 얼마나 많은데요. 우동도 있고 라면도 있습니다. 24시간 하는 작은 음식점도 상당히 맛있고, 저렴해요. patpat928 문화적 차이가 상당히 크군요~~ <개소문 4선발 2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