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입니다

2달 좀 안되게 새귀었는데 일방적으로 차였네요

전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가 큰맘먹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사실 나 키높이 신었어^^

이렇게 말했는데 문자로 통보왔네요 전화도 아니고

뭐 속였다는 점에서는 제 잘못도 있겠지만

다른 남자친구들에 비해 꿀려보이기도 싫고, 어쩌다보니 그런 자격지심에 그렇게 됬네요

제 키가 175인데 머리가 꽤 큽니다 다리는 짧고요

그래도 키높이 하고 모자쓰면 커버가 되기에... 그런대로 괜찮아 질 수 있었는데

어이가 없네요

한편으로는 외양만 보고 사람을 따지는 여자랑은 안사귀는게 오히려 낫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겉모습에 신경 쓴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네요

착잡하네요 ㅋㅋ

대학 입학할때부터 사귀어서 계속 키높이 신었는데

이젠 안 신으면 괜히 위축되고 그럽니다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강합니다

덕분에 농구하거나 축구할때도 빠지고는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