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안읽씹 한두번 당하면 아 얘는 내가 눈꼽만치도 관심이 없구나 하고 마음 접는게 정상이고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 하는데 왜 행동이 따라주질 않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 무슨 말도 안되는 가능성 가지고 이럴지도 저럴지도 하면서 자기합리화 하고 있는 제모습이 아주 환장할 노릇이에요 요즘 이거때문에 일도 손에 안잡히고 아주 죽을 맛이에요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였나요? 잊으려고 해도 생각하지 말자는 생각이 되려 저를 잠식해 갑니다 어제는 꿈에도 나오더라고요
지금도 안읽씹 상태로 있는데 이따 친구랑 술먹고 확 그냥 전화나 해볼까봐요 너 왜 카톡 확인도 안하냐? 물론 이랬다간 영영 끝이고 오히려 안좋은 이미지만 확실히 박힐게 뻔하지만 이렇게라도 목소리 한번 반응 한번 얻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