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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우울증 극복 도전!!!.. 다들 도와주세요 ㅠㅠ
게시물ID : gomin_379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고더워
추천 : 3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8/08 13:14:25

 

 

저는, 매일 눈팅만하고 글을 써본적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쓸게요 ㅋㅋㅋ

 

 

저는 23살 녀자 대학생임ㅋㅋㅋㅋㅋ

다들 저 어린나이에 무슨 우울증이냐 그러시는데 ..

사실 나도 내가 이런 병에 걸릴줄은 상상도 못했음 ㅋㅋㅋㅋ

 

 

 

나의 증세는 이랬는데..

 

 

1. 정말 기본적인것들이 하기 싫어짐..

처음엔 일어나는게 힘들 뿐이였는데, 이건 누구나 아침에 힘든것이라고 치부했는데

어느순간, 밥먹는것도 무기력해져서 밥맛도 없어지고..

가끔은 숨쉬는것도 싫어져서 숨을 참기까지 하는 상황이 오게됨..

이때부턴 심각해지기 시작함..

 

 

 

2. 집중력 장애

나는 일을 하고있는데, 생각은 자꾸 안드로메다로 감.. 처음에는 이것도 티가 안났음..

하지만 어느순간 퍼뜩하고 내가 뭐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했던일도 다시보니 실수투성이... 하아 ㅠㅠ

 

 

3. 나는 패배자..

 어느순간부터 나는 되는게 하나도 없는 패배자 같았음..

그냥 막 패배자 같진않고 모든 사건들이 얽히고 섥히면서 .. 패배자라는 생각이 막 들었음..

 

이밖에도 정신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을 감당하지 못한 육체적으로도 많은 고통이 왔음..

 

자기비하, 자신감 상실, 저 원래 엄청 적극적이었는데.. 어느순간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고,

사람들이랑 말하다가 말도 막 더듬고, 사람들이 있는 관계속에 들어가는게 너무 어색해져 버렸음..

 

그리고 어느순간 몸이 자꾸 시름시름 아픈거임..

어느날은 정말 손하나 깜짝 못할정도로 아픈거임..

하지만 병원을 가면 아픈 부위만 있을뿐 원인은 모두 스트레스라고 함..

 

머리가 막 빠지기 시작함 ㅋㅋㅋ

정말

얼마 없는 머리가... 장난아니게 빠져서 아침저녁으로 하수구청소를 함.. 머리감으면 GG

 

 

 

난 내 몸이 이지경이 될때까지 우울증이라는걸 감지하지 못했음..ㅋㅋ

정말 한가하면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했고

나는 나름 바쁜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었음...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상담을 받고 난 내가 심각한 우울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됨..

사실 아직도 난 원인이 뭔지, 어디서부터 꼬였는지도 모르겠음

 

그냥 모든게 하기 싫고

모든게 힘들어서 내려놓고 싶음...

 

 

병원에서는

하고싶은것을 찾아보라함 ㅋㅋㅋ

근데 난 하고싶은것도 가지고 싶은것도 없음 ㅋㅋㅋㅋ

그래서

오유님들이 하고싶은것들이 궁금함..

뭘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뭘 하고 뭘 가지고 싶은지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음 ㅋㅋㅋ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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