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엄마랑 화해하고싶다
게시물ID : gomin_455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디블루
추천 : 0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27 00:57:35
19년간 한번도 반항안하다가 수능 20일남아서
엄마한테 뭐라한게 너무 후회된다

도서실 다녀와서 씻으려다 아빠 샤워하길래
어정쩡하게 서서 잠깐 핸드폰했는데
그 사이에 책 안본다고 뭐라뭐라..

너무짜증나서 내일 내가알아서 한다고 하고
벗은채로 들어가자마자 화장실 문을
엄마가 발로 뻥차고
그 문에 맞은 내가 아 씨.. 하자

씨?? 씨!!??? 하며 엄마손이 내 귓가를 휘젓다가
참는다는듯이 손을 내려놨다

등록금은 당연히 내 이름으로 빚을지든 어떻게든
해볼테니까
수능 20일 남아서 제발 스트레스좀 주지말라했다

엄마는 또 그 특유의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날 죽일듯이 노려봤다


그리고 오늘까지 나한테 말한번 걸지 않는다



힘들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