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이경 SBS 해설위원 = 호주의 제임스 휴이시 심판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때 남자 1500m에서 김동성을 실격시킨 그 심판이다. 오늘 상황은 반칙을 줄 수도 있고. 안 줄 수도 있었다. 코너를 도는 순간 김민정의 몸이 먼저 앞에 있었고. 중국 선수가 뒤에 있었다. 몸싸움 여부로 본다면 반칙은 아니다. 날이 부딪혀서 중국 선수가 밀렸냐. 안밀렸냐를 봤을 땐 실격일 수 있다. 밀린 것을 크게 봐서 실격으로 처리한 것 같다.
●손세원 성남시청 감독 = 현장에 없고 TV로 지켜봐서 뭐라고 말하긴 힘들다. 그러나 리플레이상으로 본다면 이해가 가지 않는다. 판정은 심판의 고유부분이고. 각도상 달리 볼 수 있다. 실격 처리했다면 선수별 터치 상황에서는 중국이 앞섰는데 한국이 인코스로 파고들면서 충돌이 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화면서 먼저 앞에 나선 것은 한국이었다. 날끼리 충돌했을 때 실격처리하는 것은 별로 본 적이 없다. 그러나 날 충돌이라도 심판이 판단했을 때 고의성이 있느냐. 레이스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냐에 따라 판정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