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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조급해~?
게시물ID : humordata_379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Full◈
추천 : 0
조회수 : 4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7/02/09 07:29:02
얼마 전 멋진 프리킥 골로 우리를 기분좋게 해줬던 이천수 선수. 이미 우리들과 세계 언론에 의해서 자신의 축구실력은 입증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진출에 관해서 왜 이렇게 조급해하는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축구선수라면 한번쯤 꿈꿔보는 유럽무대. 세계적인 축구스타들과 함께 발맞추며 뛰며 호흡한다는 것 자체가 축구선수에게는 커다란 영광이자 축구 인생의 꽃이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큰 꿈인 만큼 모든 것이 뒷받침 되야하고 하루아침에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데 이천수 선수는 상황을 보기보다 그저 모든것을 빠르고 쉽게 얻으려고만 하는 것 같아 아쉽네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 선수. 그리고 새롭게 합류를해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이동국 선수와 설기현 선수. 이 선수들이 과연 프리미어리그 진출까지 쉬운 과정을 거쳤을까요?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 선수 모두 국내리그와 다른리그에서 오랫동안 실력을 쌓아왔고 항상 성실한 모습으로 유럽리그에 진출해서도 꾸준히 벤치를 지켜도 웃으면서 묵묵히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선수들입니다. 이동국 선수 역시 두 번의 월드컵의 출전하지 못하는 고배를 마시고 지독한 부상을 겪어도 이를 악물고 자신이 뛰는 K리그에서 열정을 쏟으며 그것을 인정받아 미들즈보러에 불음을 받게되었죠.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하는 벨기에리그에서 열심히 뛰며 비록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는 날이 많았어도 꿋꿋하게 앞만 보고 걸어온 설기현 선수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죠. 이렇게 꿈의 무대에서 뛰는 우리 한국 선수들 뒤에는 그만큼 눈물과 그 속에서 이를 악물고 견뎌내고 성실히 그리고 묵묵히 노력한 그들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유럽에 진출해서 벤치를 지켜도 늘 웃으면서, 그리고 경기에 뛰기 위해 더욱더 묵묵히 노력했던 그들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천수 선수는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더욱더 부각시켜 자신이 가고픈 팀에 스스로 광고하기보다 모든것들을 쉽게 이루려하고,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다며 확실한 대답이 없다면 팀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보고있으면 과연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리그 감독과 구단주가 그런 그를 데려오고 싶어할지 의문이 가네요. 설령 유럽에 간다해도 이미 세계에서 인정을 받은 스타들이 즐비한 꿈의 리그에서 벤치를 지키는 날이 많을텐데, 벌써부터 이렇게 조급해한다면 과연 스페인 리그에 진출해서 봤던 그 쓴맛을 다시 보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좋은 실력을 가진 이천수 선수. 모두가 그를 보며 인정을 할만큼 조급해하기보다는 더욱더 자기 자신을 단련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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