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남자친구가 있어요..
아
제가 중2때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걔가 먼 곳으로 이사를 가게되어서
그일때문에 헤어지게되었어요
..
그날은 학교 축제가있는 날이였는데 제가 공연을 했었어요
공연끝나고 만나서 자랑할려고 걔한테 전화를 했었는데 걔는 이미 떠나는 차안이더라구요
무슨 영화같았어요 그 전화속에서 헤어짐을 통보받았죠
중2짜리들이 뭔 감정이 있겠느냐만 싶어도
저는 정말 좋아했고 사랑했고 또 이별로인해 아파했어요 무려 2년동안이나요..
중3 끝날때쯤에 용기내서 그애한테 전화를 건적이있었는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이후로 잊기위해 1년을 고생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스무살이되어서 남자친구도 사귀고 잘지내는데
몇일전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잘지내냐며...별얘긴 아니였는데 심장이떨려서 죽는줄알았어요
그리고나서부터 그 애 생각이 멈추질 않아요
지금 남자친구한테 미안할 정도로요...
싸이랑 박정현이 부른 어땠을까 이노래 우연히 듣게되었는데 그노래들으면서 많은 생각을해요..
아진짜 미치겠어요ㅠ..
첫사랑 여운이 이렇게 길다니..단지 첫사랑이라서 그런거겠죠
저는 지금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해요..
걔는 저랑 결혼까지 하고싶다고했어요 그런애를두고 내가 이러면 안되는건데
첫사랑 생각만 나다가 마음이 식겠죠?..
중2때 처럼 서서히 잊을수 있겠죠
이러다가 또 연락오면 어쩌죠.. 거절하기는 싫고........
첫사랑이 나타나니까 참..
죄송해요 저혼자 이시간에 감성글 펼치네요ㅋㅋ...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