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쓸데까지 다 쓴 모습입니다..
저 지경까지 이르니.. 빗길에선 70km/h 이상에선 조금만 엑셀 깊게 밟아도 휠 스핀 작렬하네요.
계속 갈아야지 갈아야지 하고 운전할때마다 마음 졸이고 있다가
내일 장거리 운행도 있고해서 오늘 겨우 갈았습니다.
다만 타이어가 좀 구하기 힘든 사이즈고(205/45/16), 급하게 구하느라 타이어 종류는 신경을 못 썼더니
출고형 타이어보다 쬐금 나은 심지어 림프로텍터도 없는 타이어를 달게 되었네요.....
여태껏 타이어 교환할때쯤 되면 토우 값이 틀어져서 인지 안쪽만 티나게 닳았었는데 이번엔 편마모가 좀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선방했네요...
다만.. 제 운전습관이 좀 험한것도 있고 브레이크를 잘 안 밟고 코너링 스피드를 살린채 주행하는 스타일
+콘크리트 포장 고속도로 주행이 잦은 편이라 트레드 웨어 수치만 치면 국내 최강 급 600짜리 타이어인데도 4만킬로를 채 못넘겼네요..
이전에 써왔던 타이어도 종류 및 트레드 웨어 수치에 상관없이 어지간하면 4만킬로 남짓에서 다 닳더군요;;
다른 소모품은 오래가는데 유독 타이어만... ㅠ_ㅠ
참.. 원칙적으론 2짝 교체시 신품 타이어를 뒤쪽에 끼워서 뒤쪽의 접지력을 확보하는게 정석 교환방법이라는데,
제 차 뒷 타이어가 앞 타이어보다 더 높은 그립력을 가진 타이어(스포츠 타이어인 N9000;;)라 뒤쪽은 그냥 냅두고 앞쪽것만 갈았습니다 ㅋ
뭐 어쨌건 새 타이어를 넣고 나니 마음이 든든하네요..
오유 차게분들도 차 타이어는 수시로 점검하고 제때 제때 갈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