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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가 없다. 진중권. 진보를 욕먹이지 말고 그만 사라져주길
게시물ID : sisa_32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금술사♡
추천 : 12/2
조회수 : 61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7/08/13 00:37:43
진씨, 그냥 간단히 얘기합니다.

적어도 대한민국 사회에서의 진보주의의 가치는 인권의 존중과 다양성의 인정, 여기에 한국사회가 안고있는 정의에로 향한 개혁에 있다. 

나름대로 진보를 표방해왔다는 당신

100분 토론에서 당신의 무례함을 넘어, 무지하기 이를데 없는 욕설을 듣고 화를 참을 수 없는 사람은 나뿐이 아니리라.

준비도 없이 시정 잡배의 난투극을 보여주고 어정쩡하게 결론 내리고 만 문화방송의 어이없는 기획의도와 맞물려 생각한다면 당신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딱 그 수준이라고 말하고 싶다

<문제의 본질은 다음에 있다>

1. 진씨 당신과 같은 생각의 자칭 영화 평론가들의 의견은 평가가 아닌 비난이었다는점.
   - 당신 입에서 나온 욕지거리같은 수많은 이전의 한국영화들에 당신들이 그동안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를네티즌이 이미 알고 있었다.

2. 그 시작이 분명코 당신이 말한것처럼 네티즌에 있지 않았다는 점.
   - 논란의 촉발은 비난을 일삼은 평론가 집단과 어이없는 몇몇 영화관계자에 있었다

3. 그리고 그러한 비난을 일삼은 평론가 집단의 의견을 지식층의 의견이라 규정하고 있는 언론의 무지한 관행.
   - 누가 그들을 지식층이라 하는가?

4. 특히 진씨, 당신이 얘기한 영화 내용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현대 영화예술을 모르는 무식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었다. 
   - 당신의 디워에 대한 내용적 평가에 동의할 학자가 과연 몇이나 될지 의심스럽다

<진씨 및 진씨와 비슷한 의견의 자칭 평론가들에게>

디워를 보고 만족한 관객들 중에는, 단언코 당신들보다 훨씬 학문과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잊지 말라. 소위 말하는 직업, 학벌, 학위, 학문적 업적, 여기에 예술적 수준 및 영화에 대한 이해도에서도 당신들을 훨씬 능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지금과 같은 인터넷 세계에서는 그와같은 사람들을 "고수"라 부른다. 특정 전문직과 해당분야의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나 자신도 내 분야에서 마저도 나보다 뛰어난 "고수"들을 수도 없이 많이 봐왔다.

사실상 네티즌들은 더이상 당신들과 같은 "자칭"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거의 없다.
이제 그만 설쳐대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진씨에게>
당신과 같은 사람이 어떻게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진보"라 불리는지 디워에 대한 100분토론을 보고 이해를 할수가 없게 되었다.

이해가 되지 않나? 정말 쉽게 말해주면 당신이 디워를 비난하는 수준이 지금까지 한국 수구세력의 핵심인 H당이 보여온 태도와 다를게 하나도 없었다는 말이다. 시종일관 당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거나 아니 조금이라도 들어주려는 태도가 없이, 준비해온 비난문을 시종일관 똑같이 되풀이하던 당신의 모습은 정말 어떤(?) 사람들 무리랑 전~혀 다를게 없었다 이말이다.

당신의 디워에 대한 평가는 절대로 당신이 얘기하는 "미학"적 평가가 아닌 무조건적인 비난을 설명하려는, 당신 자신의 머릿속에 드는 생각을 말한 것 뿐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말고는 학문적 비판의 근거를 찾을 길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나라면 좀더 그럴싸한 영화예술적 근거와 권위에 빗대어 비난했을 것이다. 

내 주위에 공부좀 한다는 고등학생 녀석도 당신이 아리스토텔레스 얘기하니까 웃더라. 하물며 전국에 티비를 보고 있던 수많은 당신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겠는가.

나도 한마디 하겠다

당신의 디워에 대한 비난은 들어줄 가치도 없는 것이며
이제 다시는 방송에 나와서 어줍짢은 의견 피력은 하지 말라~!!
그리고 당신은 전혀 진보스럽지 않다. 진정한 진보를 욕보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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