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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KBS 앞은 바람이 별로 불지않고
해가 드는 자리라 따뜻하게 시작했습니다
전일밤 11시에....
Sbs 스페셜 「망각의 시간.기억의 시간」을 보고
독일에서 열차사고의 진상이 규명되고
사과 받기까지 걸린 시간이
15년이라는 내용을 보며
장기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마음에서 어떤 조급증??이 사라졌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3년 넘게 남았네요...
트위터에 어떤 분은 끌어내리는게 더 빠를거라고....
뭐 그러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어제 sbs방송의 영향력인지
리본 가져가시는분들이 지난주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정말 훨~~~~~~씬!!!
언론이 살아나야
세상이 바로선다는 생각
다시한번 해봤습니다
안산이 집이라며
리본 받아가신 어느 고운 님께선
30여분쯤 뒤에 커피한잔을 손에 쥐어주러
방송국에서 되돌아 나오셨습니다
교복입은
긴머리가 어여쁜 여학생 둘은
잠시뒤에 가방에 노란리본을 달고 지나갔습니다
뒷모습이 어여뻐서 눈물찔끔...
우리가 많아지면...
언젠가 세상은 달라지겠지요
아이들에게 많은 재산같은건 못 물려줘도
올바르고 안전한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는
그 마음하나로 시작한 길
오랜시간 동행으로 걸어주실 여러분이 소중합니다
잊지말고 함께 지켜봐주세요
고맙습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