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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독교인입니다.
게시물ID : sisa_32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레디
추천 : 2/16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07/08/13 01:59:29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볼 때,
나는 그다지 '믿음'이 좋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도 한 사람의 기독교인으로서,
요즘 기독교가 '지나친' 비판을 받는 상황이 매우 가슴아프다.

나는 기독교의 교리를 전부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모순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교리대도만 산다면,
기독교가 욕먹을 이유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기독교의 가르침을 어기는 기독교인들의 잘못된 행태를 비판하는 것은 
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기독교의 정통한 가르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일부 기독교인(내가 느끼기로는 분명 일부이다)의 잘못된 행동을 두고,
기독교의 교리와 함께 싸잡아 비판하는 것은 기분이 나쁘다.
그들은 대부분 기독교의 교리를 모른다. 
기독교가 최대 놀림감중 하나인 오유 내에서도 
기독교 교리를 비판하기전에
교리서 내지 기독교 변증론가의 책을 읽어본 사람은 없거나, 손에 꼽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경을 진지하게 읽어본 사람도 적을 것이다.
그래도 비판한다. 

또,
일부 기독교인의 잘못된 행동을 전체 기독교도의 모습으로 
전제하고 비판하는 것도 싫다.

그리고,
기독교를 비판하는 일부 사람들의 태도가 싫다.
이건 비단 안티기독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혹은 세계) 네티즌의
비판 문화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그들은 너무 지나치다.
너무 광적이다.
오히려 그들이 엥똘레랑스를 보여준다.
종교의 자유를 운운하지만,
그들의 말을 따라가면, '기독교'에게서 만큼은 종교의 자유를 뺏어야할 지경이 된다.

고액권 지폐에 단군 을 넣었으면 좋겠다는 제목의 글이,
내용은 기독교 비난으로 점철되어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안좋아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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