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앞에안썼는데 대문열려있길래 제가 거의 뛰어들다싶이 들어왔는데 오토바이가 대문안으로 들어오려고하다가 대문이 좁으니까 못들어오더군요;;환장할노릇이죠;;
동생한테 나 너무무섭다고 나가서 그 오토바이 아직있나없나 봐달라고했더니 왠오토바이가 대문앞에서 가만히 서있다가 자기가 나가는거보더니 황급히 도망갔다고 했습니다..(동생이 남동생이고 저보다 한살어린데, 덩치는 저보다 훨배큽니다..)
제가 울면서 동생한테 '나 이제 무서워서 학원못다니겠어ㅠㅠ어헣허흫헣헣ㅎ헣ㅠㅠ'하면서 우니까 동생이 그러면 앞으로 자기가 마중나오겠다고 그러더라구요..그때 얼마나 고맙던지 ㅠㅠ 맨날 나랑 티격태격하고 나한테 컴퓨터뺏기면 툴툴거리던 그 동생놈이 누나를 위해 마중나온다는데 얼마나 기특해요..
그래서 동생한테 고맙다고..니덕분에 살거같다고..근데 대문은 왜 열어놨었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그날따라 내가 유난히 닝기적거리고..느낌이 안좋아서 편히 들어오라고 대문을 열어놨다고 하더라구요..그말듣고 고맙다고 덕분에살았다고 몇번을 반복해서 말했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그일이 있은뒤로 저는 밤길다니는걸 무서워해서 밤에 심부름갈때도 동생이 대신가주거나 동생이랑 같이갔습니다..이사온뒤로는 좀 덜해졌지만 여전히 밤길은 무서워요..ㅠㅠ
오유분들도 밤길다닐때 조심하세요..ㅠ요즘 세상이 너무 흉흉해서 여자고 남자고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학원을 반년정도 다녔는데 동생은 눈이오나 비가오나 저를 매일매일 마중나왔습니다. 진짜 기특하죠?
------세줄요약-----
1. 왠 오토바이탄 양아치가 날 따라옴 2. 난 울면서 집까지 뛰어왔는데 오토바이 썋년이 대문안으로 들어오려고함 3. 동생이 오토바이 내쫓고 내가 밤길못다니겠다고 징징거렸더니 학원끊을때까지 매일매일 마중나옴
결론 : 밤길은 무섭고, 내동생이 좀 쩖ㅋ --------------------
제가 글주변이없어서 병맛글이 됬네요ㅋㅋㅋㅋㅋㅋㅋ 전 아직도 오토바이만보면 깜짝깜짝놀랍니다ㅠㅠ 장난이건 진심이건 오토바이타고선 밤길을 혼자다니는 여성을(나도 여자임...ㅠㅠ) 쫓아가는일은 하지말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