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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韓에 "진료병원 밝혀라"…WHO까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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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7
조회수 : 911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06/04 11:01:14
홍콩은 한국 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되면서 사망자까지 발생하자 메르스 감염 환자를 치료했던 병원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압박했다. 홍콩은 세계보건기구(WHO)를 향해 한국 정부가 메르스 관련 병원을 비롯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콩은 중동 뿐 아니라 한국 병원을 방문했던 입국자를 메르스 의심자로 분류해 병원으로 보내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코윙만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2일(현지시간) “한국에 메르스 치료 병원에 대한 이름 등 정보를 요청했으나 한국 정부가 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관련 병원이 어디인지를 모르고 있다. 정보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코 국장은 “WHO로부터 도움을 구하고 있다”며 “WHO는 한국 정부가 메르스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코 국장은 2개의 의료교류회의에서 서울을 방문하는 일정이 있었으나 이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콩은 국경 검문소에서 건강 검사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 중동이나 한국 내 병원을 방문했던 입국자에 대해선 메르스 감염 가능성을 염두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이날 메르스 환자를 치료했던 병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홍콩이 WHO를 통해 한국 정부의 최신 정보 공개를 압박하고 나선 것은 한국 정부의 이러한 발표 이후에 이뤄진 것이다.

크 리스티안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한국와 홍콩의 보건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양국간 정보 교환을 보증하고 리스크를 평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국간에 (메르스 감염 환자에 대한) 접촉 경로를 추적하는 것”이라며 “WHO는 다른 부분에서 정보를 모으고 있고 다른 국가가 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드마이어는 “정부가 의료진 감시하에 메르스 감염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격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국 정부는 3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30명으로 급증했고, 전날에는 메르스 감염 환자가 2명 사망했다.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격리된 사람도 1312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다만 이들의 대부분은 의료진의 감시 없이 자가 격리된 상태다. XML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51&newsid=02997926609398112&DCD=A00805&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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