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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하다..
게시물ID : gomin_455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들
추천 : 1
조회수 : 1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27 20:01:11

지금 3개월째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말도 못걸고 있어요..

같은 학원다니는데 다가가지도 못하겠고

말걸어야지 하다가도 부담될까봐 못그러겠고

제대로 사람 좋아해본적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진짜 내가 한심해서 눈물남...

원래 제가 좋아하면 조용히 좋아하는데

제가 먼저 못다가가면 그냥 끝인것 같아서..

베오베에 저랑 비슷하신 분이 글쓰신 것 보고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사실 걔가 먼저 말걸어줬음 좋겠지만 그건 너무 욕심이고..

여자가 먼저 말거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다가갔는데 까이면 진짜 죽고싶을것 같아서..

시도도 못해보고 되려 겁먹는다는게 웃기지만

진짜 못하겠어요..

 

비도 오는데 진짜 꿀꿀하다 크리스마스에 수능도 끝나고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부하다가도 우울터지는데 오늘은 날씨땜에 더 울컥하네요

 

공부나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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