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친구놈 때문에 휴대폰을 집어던졌더니 OTP때문에 게임도 못 하고 모바일 게임도 못하고 할게 없네;;;
그냥 하소연좀 할게요ㅇㅅㅇ 게시판은 여기가 맞음ㅇㅅㅇ 뒤에 이유가 나옴요
저녁에 친구랑 롤을 하기로했는데 둘다 밖에 나와있는 상황이여서 자주가던 PC방에서 보기로했음 그전에 친구놈에게 전화가와서 [지금 바로 할거냐? (그게)아니면 나 요가학원 다녀와서 하자] 라고 하길래 그냥 지금 하자 라고 했음 그리고 단톡에 가고있다고 했고 PC방 도착후 도착알림을 보냈음 먼저 자리잡고 한게임 하고있었는데 한참이 지나도 이 친구가 안옴ㅇㅅㅇ 그래서 [아, 요가 갔나보구나] 하고 생각했음 여기까진 살짝 빈정상했지만 그냥 기분좋게 [돈내고 다니는거니까] 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집에 들어간다고 단톡에 남겼음 (사실 이 친구랑 만남약속 문제로 몇주전에 다툰적이 있었음) 그리고 집에 반절쯤 다가갔을때 갠톡이 왔는데 내용이 가관인게 [미안 데이트하느라] 여기서 정말 진심 심각하게 빡침...
아니 그래 니 인생에 첫 연애인것도 알고 얼마전에 대판 싸웠다가 다시 합친것도 아는데 여친만나고 간다고 언질주는게 그리 힘들디? 뭔가 사람 대 사람으로서 무시당한 느낌과 나란 존재가치에 무한한 의구심을 들게하는 톡 내용에 답장은 단톡방에 보냈음 그러자 다른 친구들이 웅성웅성함 계속 미안하다고 톡은 오는데 심각하게 빡쳐있어서 안보고있다가 진동이 너무 거슬려서 [약정 두달남은 내 폰 박살나는꼴 보기 싫으면 그만해라]라고 보냈음 좀있으니 전화가 오길래 빡쳐서 집어던짐... 그리고 지금 후회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