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까지 고민게시판에
'누가누가 오유하니 베스트만이라도 보내주세요 죄송합니다..'
라는 글 그냥 보고 넘어갔는데..
설마 내가 이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정말 내가 하다하다 화나서 쓴다.
이러는 거 나도 원치 않거든..
이게 너희 눈에는 집착으로 보일지 몰라도
집착은 커녕 내가 받고싶은건 단지 사과뿐이야.
너 저번에 내가 카톡 프로필사진 올ㅋ 사진으로 해놓으니까
너 나보고 오유인이냐며 반갑다 그랬잖아
아는사람중에 오유인이 있었냐며 즐거워 했지. 그치?
물론 나도 그랬어
우리가 분명 자주 연락하진 않았는데 오유인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연락을 가끔씩이라도 하게 되었어
그리고 ㅋ
1년전?2년전?
니 쌍둥이 남자동생인지 오빠인진 모르겠지만
내 남친이였어
ㅋㅋㅋㅋㅋㅋㅋ너도 알았고
근데 이번 1월에 너랑 연락하면서
다시 걔랑도 연락되었어
그래서 다시... 한번 사귀게되엇고
ㅋ
걔랑도 자주 문자못했어
난 사실 너희한테 속고잇ㄴ느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서 2월초쯤에
팔지도 않는 초콜릿재료들을 사서
초콜릿 만들어놓으니까
너네 급 잠수타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하루종일 기다리고..
ㅋㅋㅋㅋㅋ
보통 여자들은 알꺼야
초콜릿 만드는데 한두푼 드는거 아니라는거 ㅋ
난 게다가 나랑 걔랑 이어준 너가 너무 고마워서
너꺼까지 정성스럽게 만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를 이렇게 바보만들어?ㅋㅋㅋㅋㅋㅋㅋㅋ
너같으면 화안나?
내가 아무리 연락해도 닿진 않더라 너
그리고 당당하게 카톡차단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가끔 자다가도 화가 뻗쳐서 잠에서 깨
내가 과연 너희들한테 속은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고게 쳐다보지도 않겠지
그리고 이글을 묻히게 될꺼야 ㅋ
정말 화가난다 화가나
어이가 없고 내가 정말 바보같다
초콜릿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너희들한테 드는 배신감...이거야
정말 나 사과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