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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와서. 오히려 큰 들에 갇혀버린 느낌입니다.
게시물ID : gomin_379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드Ω
추천 : 12
조회수 : 73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9/06/04 00:59:42
고3 때, 대학에 가면 제가 하고 싶은 것은 다 할줄 알았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입학했을 때, 진짜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어요.

이젠, 고생은 끝이구나.

그런데 아니네요.

등록금이란 놈은 저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어요.

대학만 가면 부모님 앞에서 좀 당당해 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죄송하네요.

등록금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때 성적이 저를 죄고 있었는데,

대학에 와도 다른건 아니네요. 

오히려 더 절박하게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요.

대학에 가면 교양을 좀 더 쌓고 지식인이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히려 대학은 고등학교보다는 조금 더 큰 우리에 갇혀버린 느낌만 주네요.


단순히 핑계일수도 있어요. 제가 즐기려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겠죠?

오늘 문득 동아리 공연을 보다가 느꼈어요.

저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구나..

왜 나는 고3때 대학오면 꼭 해야지 라는 걸 못 하고 있을까.. 

제게 주어진 자유를 저는 오히려 당황스러워하는 걸까요...


쓴 거 보니까 내용에 일관성이 없네요..

요약하자면..

대학에 와서 좀 더 무기력감을 느끼는 것.. 같다라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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