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당신이 싫어요. 네거티브를 하는 후보의 지지자들마저 오직 네거티브만 하는 모습이 보기 싫다고 할만큼 식상하고 치졸한 네거티브 글만 올리는 당신이 싫어요. 너무나 좁은 자기 생각이 모든 것의 중심인양 훈계하는 당신의 글들이, 그리고 넋두리가 싫어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소중하다면 다른 후보 또한 타 지지자에게 소중한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당신이 싫어요. 같은 사실을 두고 다르게 볼 수 있는 여러 사람의 생각과 눈을 쓰레기로 만들어 버리는 님의 독선이 싫어요. 당신글들에 가득한 살기가 싫어요. 자기편만 가득한 좁은 이곳에서 그 사람들이 모든 국민의 생각인양 착각하는 당신의 편협함이 싫어요. 누구나 싫어하는 대상과 누구나 혐오하는 상대가 있지요. 하지만, 모두다가 님처럼 절제없는 배설을 하지는 않아요. 왜냐구요? 왜냐구요? 내 생각이 소중한 만큼 타인의 생각도 소중하고.. 내 것이 소중한 만큼 남의 것도 소중한 것을 적어도... 적어도...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