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한거 안지키는것과 거짓말 하는 것 제가 제일 싫어하는데 이걸 몇번 어기고나서는 제가 하는 말 모든 말이 다 잔소리 같아서 하기 싫대요. 그냥 모든게 하기 싫대요.
대화를 해도 어어 알았어 어 그래 어 알겠어 쫌! 이래요.. 본인의 의견이라던가 집안에대한 애착이 안보여요. 그래서 지금 2세도 보류중인데 시댁에선 자꾸 애기 얘기도 하시고 그러는데 저는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이 이미 있는데 대화안통하는 애기를 더 낳기도 싫고 저혼자만의 일로 만들기도 싫어요.
제가 이기적인 면이 있다면 저는 집안일을 반반 하고 싶다능거에요. 제 욕심인데 이걸 지키기위해 결혼 1년전부터 얘길 했어요. 집안일과 책임감, 가족이된다는 것 등등 그땐 자기의견도 내고 누구보다 참여에 열심이었는데 입으로만 얘기해서 그랬나봐요.
예를 들어 샤워기가 망가져서 바꿔달라고 했더니 다 자기만 시킨대요. (욕실 바닥 닦기 세면대 변기닦기 한달에 한번 락스청소 틈틈이 거울닦기 다쓴 재료 사오기 이런거 시킨적도 없는데..) 그게 다 잔소리래요. 그러면서 대화로 이어가나지도 않아요. 단절돼요. 벽에다가 외치고 그러는 느낌이에요.
저는 평생 아들과 살기 싫다고 했는데 왜 아들이 되어가는 걸까요.? 결혼하면 다 변하는걸까요? 요즘은 자살 생각까지 들어서 너무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