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선 메르스 확진환자 3명, 의심환자 2명, 검사 중인 환자 8명, 격리 조치된 환자가 135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 충남에 주소지를 둔 사람들이며, 도는 메르스 환자에 대한 집계기준을 병원이 아닌 주소지에 두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앞서 천안지역 추가 확진자로 보도된 40대 남성은 충남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아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령 LNG 터미널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던 이 남성은 전날 천안 A종합병원에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던 중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 3명 중 한 명은 충남 소재 병원에 입원했으며, 2명은 대전의 대학병원 2곳에 각각 입원해 있는 상태라고 충남도는 밝혔다. 다만, 도는 구체적인 지역과 신상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 달 대규모 행사에 대해 메르스 확산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주시, 취소 및 일정변경을 고려중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상황은 중앙정부의 종합계획 하에 지자체가 힘을 모아야한다”며 “도민들이 직접 선출한 도지사로써 책임을 갖고 현장에서 직접나서는 것이 도민들에게 불안감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 지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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