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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그만둔지 1년여 만에 봄바람 부는거 맞을려나요? 스압입니답
게시물ID : love_37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이제초코
추천 : 0
조회수 : 8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1/05 03: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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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만난 분입니다

전 마지막연애가 좀 나쁘진않았지만 아프게 끝나서 이런저런사람만나려고도 노력해봤지만 계속 맘을 못잡아서 실패하던중이었어요

작년초에 타팀프로젝트가 엎어져서 저희팀에 잠시 머물러오셔서 처음 봣을땐 참밝네 정도였어요 
그때 남친도있었구요 그분은

본격적으로 말을 많이한건 그 여자분 남친이 환승 이별을 해서 같이 화내고 화풀러 같이 게임을 했던것에서였습니다

팀원분들이랑 같이 자주하다보니 자주 이야기도하고 끝나면 차도마시고 

웃는게좋더라구요 그사람이 해맑아요 맘아픈데도 항상웃어서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때까진 그냥 좋은 동료 1이었는데 팀을 다시 옮긴후에 그녀가 상사분덕에 또 고생하게 되면서

가끔 푸념도 하고 같이 게임해달라는거 같이하다보니까 자꾸 맘이 쓰이더라구요 저도 계속 같이 게임도 하고 가끔 먹을것도 챙겨드리곤했는데

어느순간 같이 겜하잔소리를 기대하고있고 그녀에게 뭔가하나 하나챙겨주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사내연애 좀 위험하고 이젠 연애에 리스크 지기 싫다 싶어서 계속 외면하려했어요

근데 어느날 그녀가 xx님 뭐하고 계세요 하고 물었을때 무슨 생각인지

“Xx님 기다리고있었어요 ㅋ  

란말이 나왔네요 무슨 생각이었을까 

그녀가 한참 ㅋㅋㅋㅋㅋㅋ웃고 또같이 게임을했는데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나름 그녀도 계속 저를 찾아주는거같았어요 거의 매일같이 게임하고 저도 따로 일하는거 미뤄두고 같이놀고 새벽까지 일하고 
그래도 힘들줄 모르겠더라구요 맛있는거 하나 일적도움 계속챙겨주고 그녀웃는거 보는게 좋았습니당

그래서 저번주에 넌지시 영화보고싶다 말했는데 친구분들이랑 가라길래 갠시리 에이 역시 내가 혼자 좋아서 날뛰나 싶었다가
이틀 지나서 저 영화보러갈사람이없는데 저 영화보는거나 도와주시죵 하면서 기분전환하자고 말씀드리니 

음 주말엔 좀쉬어야하는데 제가 좀 요새 피곤하서음....

에이 좀 놀고쉬어야 쉬는거죠

음 ㅋㅋㅋㅋ 그럼 좋아요

회사에서 항상보다 오늘은 낯선 바깥에서 웃고 떠들고 작은 인형 좋아하는 그녀에게 냅다선물도 하고 즐거웠네요

저사진진짜 못찍는데 음식사진고르고 골랐으니 자랑하시라고 사진보내는 그녀 모습덕에 그냥 

아 아무생각없이 잘해주고싶다 생각만 드네요

이번엔 다시 제대로 누가 찾아온걸까요 다음에 또같이 놀기로했지만 그냥 좋은 회사동료와 그냥 하루를 보냈다 생각했을지

겁도나는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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