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작부터 좀 기분이 꾸리꾸리하네요 제가 좀 많이 꾸미는 편이에요 그래서 화장을 잘하지는 못 하지만 씨씨크림도 바르고 장신구도 좀 많이 끼고 향수도 뿌리고 그러고 다니는데 오늘 길가다 참 많은 말들을 들은거 같아요 남자가 저게 뭐냐 징그럽다, 쟤 뭐야, 남자가 여자처럼꾸민거봐,화장한 남자 진짜 싫어 등등.. 참 기분 나쁘게말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따지고 보면 제가 남들이 보기엔 거북하게 꾸미게 보 일 수는 있는데 제가 들은 말들은 저에게는 진짜 불쾌하고 예의없게 들리는 말인거 같아요.. 덕분에 기분 좋게 나갔다가 기분 잡치고 왔어요 정말 거부감이 느껴졌어도 속으로만 생각하는게 예의지 그걸 제가 들리게 말하는건 정말 예의가 없는거 아닌가요.. 제가 무슨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어우 새해부터 너무 불쾌하고 기분 나쁘네요..지들도 얼평당하면 엄청 화낼꺼면서 왜 그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