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미국과 북한이 전쟁 날뻔한적이 있었는데
바로 핵개발 의혹이었습니다
실제로 북한을 핵개발 중이었고 핵확산금지조약까지 탈퇴했습니다
클린턴정부는 북한의 핵시설로 의심되는 곳을 타격하려고 국가안전보장위원회를 열어 신중히 검토했고
한국정부는 만약의 상황을 위해서 대규모 민방위 훈련까지 했습니다.
(만약 북한을 타격했다면 미군전사자는 10만명 서울초토화를 예상해서 미국정부는 상당히 망설임)
그러던중 지미카터 전대통령이 북한으로 날아가 김일성과 만났고 미국 북한 모두를 협상테이블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드이어 합의를 이뤄냈고
북한의 IAEA 사찰단 방문을 허락하고 핵연료봉을 미국관리 앞에서 꺼내는대신
미국은 유류지원을 해주고 한국은 핵물질을 만들기가 힘든 경수로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주는게 내용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이 합의가 문제가 되었고 경수로는 이해하겠는데 왜 기름까지 퍼다주냐면서 청문회까지 열리게 됩니다
그러다 부시행정부가 들어서고 모든 합의를 깨게됩니다
그리고 9.11테러 이후 부시대통령은 국회에서 지금도 유명한 바로 "악의 축"이란 연설을 합니다
이 연설은 북한을 자극했고 이라크전이 터지며 더욱더 위협을 느꼈습니다
KBS에서 방영한 다큐에서 김정일 요리사로 유명한 후지모토겐지가 이라크전이 발발하는걸 TV로 본 김정일이 "만약 이라크가 핵이 있었다면 미국이 침략했을까?"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햇볕정책이나 다른 대북정책을 평가할때 핵개발은 따로 봐야한다는 겁니다
햇볕정책이 있었던 없었던 북한의 핵개발은 분명히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