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등병 전입오고나서
토요일??쯤에 자는데 그날 으스스 하게 추운겁니다
그리고 일요일날 아침이 밝았는데
몸이 으스스..열은 나고...
근데 전입온지 2주정도 지난 이등병이라
아픈 내색 안했는데
정말 너무 아픈겁니다
그래서 결국 의무실 갔는데
40도....
39,9도도 아닌 40...
그 날 주말에 대대장 빼고 저희 부서 간부포함 다옴
군의관도 오고 ㅋㅋ
결국 입실했는데
밤에 측지장교랑 포대장 다 오더니
걸레로 몸 닦아주고
전 추워서 으으 거리고
그렇게 일주일 살다가(사실 그 다음주 이등병캠프...전 못감 ㅠㅠ아파서)
미뤄줬던 면회외박 나갔는데
어머니가 저 면회외박 취소되기 전 (그러니까 제아 아픈날)
꿈에서 제가 흰소복을 입었는데...빨간색으로 물들어가고
옆에 저승사자였나?? 검은 소복입은 사람이랑 같이 있었는데
제가 엄마한테 엄마 나 어디가야된다 그랬답니다
그래서 울면서 가지마 하고 깨셔서 누나랑 얘기 했더니...소름...
누나도 같은 꿈 꿧다고....
그 날 전 엄마랑 누나한테 엄청 혼났음...얘기 안했다고 ㅠ..
아마 신종플루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