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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꾼 가위눌림(약간무서움?)
게시물ID : dream_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inx
추천 : 0
조회수 : 1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8 23: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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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꿈게여러분
제가 아주오래전에꿨던 가위눌린꿈이 하나있었는데,
누군가 가위이야기를 꺼내면 어김없이 저는
가위눌린꿈이 하나밖에 없기때문에
그꿈이떠오른답니당
꿈게가 생겼으니 한번 써봅니닷
애인이 음스므로 음슴체로 가겠슴닷

때는 바야흐로 필자가 중딩쯤 됐을때였음
지금은10년도 넘었지만 그꿈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남
필자는 요새는 거주지를 자주 옮겨다니지만 그때는 안정기였어서 집을 옮겨다니지않고 7~8년 내내 살던 아파트가 있었음
그곳은 아주 깨끗하고 잘 지어진 도심의 아파트였고
먹고자고싸고 아주 잘지내던 곳이라 귀신꿈같은건 꿔본적도 없는 그런 곳이었음 안락한 곳이랄까 암튼 그랬음
가위눌리던 그날도 어김없이 잠에 푹 빠졌음 
필자는몸에 열이 많아서 더우면 가끔 깰때가 있는데
그날도 더웠는지 어쨌는지 중간에 정신이 깼음
그런데...어라? 눈이 안떠지는거임
눈이 막 코끼리가 눈 위에 앉은것처럼 무거움ㅜㅜ
천근만근같이느껴지고 온힘을다해야 눈이떠지는거임
손발도 안움직여짐 마치 내안에 영혼은 있는데 몸이 내것아닌것마냥 안움직여짐..
그래서 생각했음..
아 이게..이게바로그...가위인가!!!드는순간
왠지모를 공포감이극에달했음
왜냐하면 보통 가위에눌리면 귀신이나 제3자가 출연하잖음? 필자는 귀신이너무무서워 공포영화도1도 본게없는 초초초겁쟁이임 게다가 폐소공포증도 약간 있었음
 필자는 뭐가 보일까 두려워하며 죽을힘을다해 눈을떴음 그런데 ....
아무도 없는거임...
아무도 없긴한데 공기가 움직이고있었음
공기가...빠르게 움직이고있었음
공기는 보이지않는데 고흐그림마냥
움직이는 그림을30초 응시하고 난다음 세상을 본거마냥 눈앞이심하게 흔들리고있었음
게다가 방은 평소 내가 자기전에두는 방 환경보다
훨씬 어두웠음..
필자의 침대 발쪽에는 거울과 필자가 그린 친구들 초상화가 있었는데
거울에 내모습이 비치는건 아니지만 그 두개가 미친듯이 왜곡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니 속이 메슥거리고 오한이 생기는거임...ㅎㄷㄷ
초초초겁쟁이가 그런광경을 보니 더 무서움...
빨리 이 꿈을 깨고싶었음
그래서 필자에게 갑자기 매우 듬직한 아빠가 생각났음
듬직하시고 손이항상 따뜻한 아빠가
아버지는 야행성이시니
그날도 깨어있어 꼭 거실에서 컴퓨터로 바둑을 두고있을것만 같았음
그래서 무거운 입술에 온 힘을실어 아빠를불렀음
아...아아..압...ㅂ..ㅂ..ㅃ빠
띠기럴 입술이 무거워서 목소리가 제대로안나옴
하지만 빨리 이꿈을깨지않으면 왠지 모르게 귀신이 나올것만같은 불안함에 필사적으로 몇번이고 아빠를 더 불렀음
아빠가 대답하며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음
나는 아빠에게 가위에서 깨게 내 손을 꼭잡아달라고... 무섭다고... 힘겹게 말했음
그랬더니 아빠가 손을 꼭 잡아주는거임
따뜻하고 통통하고 커다란 그 손을..
다행히도 꿈에서 깨어났음
깨어보니 온몸에 식은땀이 나있는거임
땀이 잘 안나는체질이라 더 놀랐던 나는
자고있던방이 무서워져서 거실로 나왔음
근데 그날은..
그날은....




그날은 아빠가 아직 들어오시지않았음

 ㄷㄷㄷㄷㄷ내가도대체 누구손을 잡은거지..
그 날 꿨던 가위꿈얘길 가족들한테도 다 해봤지만
다들 너의손은 잡은적이없다고 했음...
아직도 그때 꿈 생각하면 잠이안옴..


은 지금 잠이 안오네요 데헷★ 
별로 안무서우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아직도 그때가 너무 무셔워요..ㅠ
지금 저를 달래줄 남친이없는게 함정
무서워도 안생겨요..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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