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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바라본 세상
게시물ID : humorbest_380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리조리
추천 : 18
조회수 : 2484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27 11:37:32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26 07:56:05
그녀는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그녀는 항상 밝습니다..

" 안보이면 불편하지 않아? 항상 넌 밝아 보여 기분 좋다 "

" 불편하지..하지만 지금도 난 감사해..사람들이 뒤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고 있고..안보인다고 해서 못 느끼고 안보이는게 아냐 "

그래요..그랬던 겁니다..

그녀에겐 다른 것들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느꼈던 거에요

그녀에게도 시간이란 것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밝은 그녀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기분 좋은 웃음을 짓고 있는 그녀로 인해

저또한 그녀와 있을 땐 항상 기분이 좋았던 지도 모르지요..

이왕 이렇게 된거..어쩔수 없다면 기분 좋게 나가는 편이 좋다고..

그게 여러 가지로 좋은 의미 아니냐고 말하는 그녀에게..전 살짝

웃음 지어줬습니다..

그리고 오면서 생각했습니다..저렇게 밝은 사람이 있는데

난 언제나 쓸데없는..이기적인 생각으로 괜한 짜증을 부리며 아프게..

세상을 느끼고 바라보고 있었구나 하고 말이에요..

가끔 우린 쓸데없는 생각으로 시간을 허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부터도 무언가 많은 생각으로 이기적이게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그럴땐 하던 일을 멈추고...잠시동안의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뒤에서 말없이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가득하잖아요..

그리고 웃음 지을수 있다면..

그것만큼 기분 좋은 일 도 없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 힘드세요?.. 그럼 우리 조금만 더 힘내봐요..

by..요리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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