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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 보게된 스타크래프트 (그냥주저리임)
게시물ID : starcraft_38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ina☆MG
추천 : 2
조회수 : 75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03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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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본인이 스타를 접하게 된건 1990년후반에서 2000년 초반사이 정도로 기억함

썸타던 남이랑 할게 없어서 피씨방에 갔는데

둘이 할 게임이 없음

본인은 게임ㄱㅈ임..ㅜ

스타크래프트를 가르쳐즘

못함

편먹고 가르쳐즘

못함

상대편이 나를 귀신같이 알고 와서 커맨드센터 부숨..좌절...

같이 하던 친구는 나름 능력자라 필받아 상대편 발라주심.


그 후에 취업해서 같이 근무하던 선생님(나름 교육직이어서)이 왠 이쁜남정 사진을 책상에 올려놨기에 누구지 했는데..

물어보니 임요환이라는거였음..

아..그랬구나..


그 다음에 동네가 근처라 코엑스를 자주 (뭐 밥먹으러, 문구용품사러..)갔었는데 나름 사람없는길 찾아다닌다고 조용한길을 찾아다녔는데...

어느날 지다가다 깜작놀람

사람들이 우와 거리면서 박수치고 난리남

조명도있고 음악소리도 있고..뭐지싶었음

알고보니 거기가 날되면 스타크래프트 경기하던데였음..

쪼맹쪼맹한 아가들이 부스안에 들어가서 뭐하나 싶었는데...알고보니 스타게임중이였음..

그냥 지나침


그러다 지원근무로 세달정도 타지에서 생활했는데 거긴숙식도 그곳에서 해야하는지라 퇴근하고 모여서 수다떨고 사부작거림

때론 술을 마시기도 하지만 맨날 술먹다간 바다에 빠져죽을거 같았음

그러다 보면 멤버형성은 자연스레 되는데

같이 잘 놀던 이들이 어느날이 되면 사라짐

싸악 사라짐

알고보니 모여서 스타크래프트 중계방송을 보는거였음

치맥같은거 내기를 하면서 봤는에 은근 재미있었음..

이때가 ㅁㅈㅇ이 좀 잘하던 시기로 기억..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하고 집에와서 모교수의 논문자료준비해주는데

음악을 듣는거에도 한계가 있다보니 방에 있는 티비를 틀게됨

드라마는 빼액거려서 싫고 뉴스는 답답한 얘기 많아 싫고 하다가 온게임넷을 틀게됨

한게임 보다보니 은근히 재미있음

몇번보니 스토리니 맵이니 전략이니 라이벌구도니 한게임한게임 재미있었음

택뱅리쌍ㅋㅋㅋ 네선수 다 좋아했음 ㅋㅋ

이건 뭐 흥미로운 단편영화임


개인적으로 엠게임에는 안경쓴 해설자, 박캐 온게임넷에서는 성캐랑 김정민이 설명듣기 좋았음

 

계속 봄

올림픽지나고 월드컵지나면서도 스타를 계속 보게됨 ㅋㅋㅋ

저녁에 퇴근하고 와서 또 봄 개인전도 알게됨

은근 응원하는 선수도 생김


그러다가 승부조작에 실망하고 사는게 빡빡해져서 관심 줄어듬

스타2소식..

엠비씨게임방송 폐지

스타1게임은 보기힘들다보니..관심이 아예 없어짐 

 

그러다가 이주일전부터 다시 불붙음

갑자기 이영호 소식이 뉴스에 나오면서 찾아보기시작

우와 세월이 이렇게 지난지 몰랐음

그때 풋풋한 청소년들이 지금은 장성하였음..

김택용은 왜 눈썹을..ㅜ

이제동은 아직도 게임하면서 불꽃눈빛을 쏘고

송병구는 코치로 활약하고

(팀으로 만든 다큐도 찾아봤었음 살찐다고 운동했었는데 ㅋㅋㅋㅋ)


이영호는 은퇴를하고...


스타2경기는 개인적으로 내 취향이 아닌거 같음

뭔가 1.5배 빨랐음 좋겠고 뭐 쫌 그럼


암튼 이영호가 그리워 이영호 명경기 유튭에서 찾아보고 있음..

이성은전은 정말 레전드임 봐도봐도 재미남 ㅋㅋㅋ

근데 보다가 꼭 잠들어 스맛폰 혼자 꽥꽥거리면서 흥분하고 있다는점...ㅋㅋㅋ


긴글관심감사

그럼 이만

출처 괜히 내가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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