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데 누가 듀엣가요제 녹화본 틀어놨습니다
전 평소에 티비를 안보는 사람이라 그냥 다들 노래 잘하는구나... 하면서 그냥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듀엣이 노래가 나오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닭살돋는게 느껴지는겁니다;;
그래서 그거 누구예요? 라고 물어보니 우리 점장님이 한동근이랑 최효인인데
이 듀엣 캐미가 정말좋다고 하는겁니다 둘다 처음 듣는 이름들이라 그래요? 하고
집에 돌아가는길에 유트브로 전곡듣는데 진짜 이게 몇십년만에 밀려오는 폭풍감성인지
눈꼬리에 눈물이 맺히는겁니다 사람많은 전철안이라 그냥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그냥 사람의 마음의 틈을 비집고 들어와 채워버리는 이 음색은 뭐라 말할수가 없네요...
너무 너무 좋아요 ㅠㅠ 지금 이글 올리면서 계속 무한 반복으로 듣고 있어요~
와 나 노래듣다가 눈물난게 언제인지 정말 기억도 안나는데 오늘 그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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