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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vs 안철수 지지자 ???
게시물ID : sisa_380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형그네태워줘
추천 : 4/4
조회수 : 35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4/17 20:13:04

왜 자꾸 이런 구도가 나오는거죠?

 

친노?

죽은 노무현.

그 노무현의 정권을 탄생시키는데에 일조해서 청와대 입성했다가 죄다 백수된 사람들? 그 사람들이 친노입니까?

친노중에 득세한 사람 누구 있습니까?

지금 떵떵거리면서 파워 뽐내는 친노 누구 있습니까?

친노 비판?

네 필요하면 해야죠.

그런데 지금 그렇게 친노 비판이 중차대할 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안철수.

그 사람이 양보를 했다구요?

그 사람이 한국 정치사에 어떤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까? 아니면 정치를 통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했습니까?

 

안철수라는 사람의 정치행보는

1. 이명박 정권에서 미래전략팀에서 뭐 했는지 잘 알려지지 않은 5년

2.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박원순 후보에게 단일화 한 것입니다. 네. 이거 칭찬해 마땅하고 대인배의 느낌이 왔습니다.

3.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 네 이거 역시 칭찬해 마땅하고 그릇이 크다는거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안철수라는 사람이, 기업가가 실제 정치를 통해 검증 받은 일은 없습니다.

또한 안철수라는 정치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올인하기에는 뭔가 깔끔하지 못한 구석이 몇가지 있습니다.

안철수 지지율 그냥 막연한 국민들의 기대감 아니었나요? 새누리에 지치고, 새누리 2중대인 민주당에 배신감 느껴서 아무것도 볼게 없을때에

'그래도 안철수는 다르지 않을까? 이 사람이면 괜찮겠다.' 싶은 막연한 기대감.

훌륭한 기업인? 저도 동의합니다. 몇 안 되는 괜찮은 기업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검증된 정치인도 아니고, 본인 스스로 외치는 '새 정치'라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은 누구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안철수 어느 정도 지지합니다.

새누리 2중대라고 일컬어지는 민주당보다는 가능성이 더 높은 인물인 것 같다고 기대합니다.

그리고 친노까기에 새누리보다도 더 혈안을 올렸던 소위 '진보'세력들보다 더 나을 것 같다고 기대도 합니다.

노원구 출마 선언 했을 당시에 "아.... 이것밖에 안 되나." 라고 입에서 튀어나왔지만서도 그래도 전 안철수 지지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친노 까는건 당연한 비판인데 당신네들이 무한 쉴드 치더라. 이래서 노빠는 문제다" 라는 뉘앙스가 폭발적이더군요.

 

아니... 도대체 친노의 구분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입니까?

친노 정치인에 한하는 표현입니까? 친노라는 단어가 긍정적으로 들리는 유권자들까지 포함되는겁니까?

친노인 사람들 중에 안철수에 기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민주당의 탄핵 배신과 정동영의 삽질에 이미 만신창이 된 노무현에게 투표한 사람들이 이제 친노 vs  안철수 라는겁니까?

 

친노를 비판 제대로 하면 안철수가 완성되기라도 하는 겁니까?

 

아고라에서 봤던 이른바 진보세력에 의한 거침없는 '친노 비판'에 수구꼴통들이 좋다고 추천 릴레이 하던 그 꼴사나운 광경을 오유에서도

보고 있자니 속이 터지는군요.

 

아니 MB가 싸질러 놓은 똥이 얼마나 되는지 감도 못 잡는 판국에 '친노 비판'이 그리도 시급하고, '안철수 검증'이 그리 시급합니까?

 

당장 눈 앞에 집이 불타 없어지고 있는데, "이거 불 타고 있는데 누구 책임이야? 이 집 전 주인과 세입자들부터 족쳐." 이러는 형국 아닙니까?

 

비판할 거 있으면 합시다. 그런데 그 이전에 부정선거 문제 먼저 해결되고 침착해진 국면이 되어서 여유가 생기거든 합시다.

 

뭐가 그리 급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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