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거나, 끝나지 않았거나]

오랜만입니다.
감독인 하시모토입니다. 

TARI TARI 전 13화의 방송이 끝났습니다.
최종화까지 지켜봐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TARI TARI]는 여러분의 마음속에 어떻게 전해졌는지요?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과 엮이며 성장해가는 5명의 고교생의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어른들의 이야기.
사람이 소중한 무언가를 잃었을 때, 음악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자신에게 있어 [애니메이션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있고,
웃거나, 울거나, 싸우거나, 그리워하거나…
그러한 일상 속에 존재하는 친숙한 음악.
사람이 모이는 계기가 되는 노래.

이야기에 나온 노래와 마찬가지로
이 [TARI TARI]라는 작품을 계기로 사람이 모이거나,
괴로운 일이 있을 때 이 작품을 떠올려 조금쯤 기운을 낸다거나,
5년후, 10년후에 다시보고 그립게 여기거나, 새로운 발견을 하거나…

여러분에게 있어 [TARI TARI]가 그런 작품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여러모로 노력하겠습니다.

[TARI TARI] 이것으로 끝나는 건 쓸쓸하겠죠?


자, 그럼
요전에 방송된 [TARI TARI라디오 느긋하게 한가롭게 방과후 일지]에서도
발표되었지만, 9월 30일에 에노시마에서 열린 이벤트의 영상이 BD 5권, 
6권에 나누어 수록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한 분들도 부디 멋지고 열광적인 이벤트의 
분위기를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11월 7일에는 5, 6화가 수록된 BD와 DVD 3권이 발매됩니다.
이 사진, 뭔지 아실까요?

 

6화. 코나츠가 와카나를 도우려고 쓸데없이 내던지고만 케이크.
그 케이크에 리얼리티를 연출하기 위해 실제로 케이크를 사와서 
내던지고 사진을 찍어 작화에 참고하였습니다.

참고로, Before.

 

 

 

그리고...

 

 

 

 

물론, 촬영후의 케이크는 스탭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마도.

 

 

 

기회가 되면 앞으로도 종종 블로그를 갱신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