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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민제작 세월호 다큐멘터리 Upside Down 입니다.
게시물ID : sewol_38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찡
추천 : 17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1/17 19:54:54

안녕하십니까, 시민제작 다큐멘터리 Upside Down 입니다.

저희가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Upside Down’을 여러분께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따뜻했던 봄날, 4월 16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제주도로 향했던 사람들이 차가운 진도 앞바다에서 여행을 마쳐야만 했습니다. 이제는 선진국의 대열에 가까워졌다고 자부했던 우리나라는 이 같은 사고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침몰하도록 내버려뒀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한 청년은 이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어야 하는 사건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여객선이 침몰한 사고가 아니라, 온갖 사회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빚은 결과라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있어도, 사고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능력은 없는 이 사회는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을 모두에게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찾아 나섰고, 그의 생각에 동의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태평양을 건너온 감독,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회사원, 중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디자이너, 방송작가 그리고 작곡가. 재능이 있는 사람은 재능기부로, 열정이 있는 사람은 열정을 투자해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저희는 이 사고가 일어나게 된 우리나라의 사회적 배경을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탐사저널리즘센터의 센터장, 조선해양공학계 양대 노벨상을 수상하신 교수님, 방송사 보도국 대기자를 역임하신 기자님,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주시는 변호사님 그리고 직접 현장에 계셨던 민간다이버님을 포함한 전문가 열일곱 분과 단원고 학생 아버님 네 분을 인터뷰했습니다.

지난 여름, 감독과 팀원들은 국회에서, 광화문에서 유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촬영했고,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꼈습니다. 현재 저희는 후반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편집하고, 음악을 깔아주고, 음반을 제작하면서 영화의 질을 높이는 작업 중입니다. Upside Down은 일본의 NHK, 영국의 BBC, 한국의 EBS와 함께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아 제작하고 있으며, 미국에 세월호 사고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제작이 완료되면 여러 해외 유명 영상제에 출품해 이 사건을 널리 알리려 합니다.

이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저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 펀딩 페이지, 공식 이메일 연락처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http://www.sewolmovie.com/

http://www.facebook.com/sewolmovie

http://www.funding21.com/project/detail/?pid=6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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