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한텐 계네 이제 신경도 안쓴다고 했지만
아직도 무섭다.
트라우마가 생긴것같다.
계네 비슷한 사람만 보아도
비슷한 목소리만 들려도
심장이 쿵쾅쿵쾅 미친듯이 뛰어오고
식은땀이 나며
온몸미 벌벌 떨리고
눈앞이 노래졌다 하얘집니다.
가끔 피해망상에 걸린듯 계네 페북을 보면서
혹시 내욕을 쓰진 않았을까 체크합니다.
예전에도 그렇게 해서 내 친구들을 멀어지게 한 애니까
그리고 그 멀어진 친구들도 날 갑자기 차갑게 대하고
날 왕따시키는 애들과함께 날 욕하고
또 일어날까봐
저는 늘 두려운 마음에 가슴을 졸이며
정말 바보같이 온몸을 덜덜떨면서
그아이들의 페북을 체크합니다.
날 비참하게 해놓은 주제에 너무나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 그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밉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밉습니다.
맘 같아선 찾아가 내 온힘을 다해 밟아주고
내 발바닥을 핥게 하고 싶을정도로
너무너무너무 밉습니다.
내 2년간을 미치도록 힘들게 만들었는데
그래서 아이예 안보고 살고싶은데
어째서 왜 저는 그 애들을 잊지못하고
늘 괴로워 해야하나요?
계네들은 날 다 잊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너무 힘듭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가해자는 모든것을 잊고 편하게 살지만
피해자는 모든것을 가슴에 뭍고 평생을 한으로 살아간다는 것을요
가끔 생각나는 그 이름을 늘 저주합니다.
나보다 더 힘들게 살게해달라고
언제쯤이야 맘편하게좀 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