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마음씨 좋은 선비가 살았습니다
어느날 길을 가다가 땅에 나뒹굴고 있는 백골을 발견했지요
사람 좋은 선비는 그 백골을 고이 묻어 주었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 잠을 자려는데 누가 밖에서 부르는 거였어요
"거 누구요?"
"비요"
"비라니요?"
"양귀비요"
알고보니 그 백골은 양귀비의 백골이었는데 너무 고마워 은혜를 갚으러 온거였죠
그날밤 선비는 양귀비로부터 극진한 서비스(?)를 받았지요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어요 모든 남자들이 부러워 햇지요
봉달이라는 머슴도 자신에게 그런 행운이 오길 기다리며 백골을 찾아다녔죠
그러던중 어느 산골에서 백골을 발견 했지요
그래서 백골을 고이 묻었지요 아니나 다를까 그날밤 누가 찾아온거에요
"거 누구요?"
"비요"
머슴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지요
"비라니요?"
그러자 어둠속에서 들여오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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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장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