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뽑는 '올해의 책’ 행사
미디어다음 / 이성문 기자
[email protected] 네티즌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올해 최고의 책을 뽑게 된다.
YES24는 오는 22일부터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2003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김영사, 창작과 비평사, 문학사상, 웅진닷컴 등 국내 유명 출판사 60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출품도서의 예심으로 거쳐 선정된 총 100종의 도서를 대상으로 네티즌들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24개의 도서를 선정, 발표하게 된다.
도서는 ▲문학 ▲인문 ▲경영경제 ▲어린이 ▲어학 컴퓨터 ▲취미생활 등 총 6개 분야로 구분되며, 이중에는 베르베르의 ‘나무’와 같은 베스트셀러와
인터넷소설의 ‘그 놈은 멋있었다’, ‘나의 꿈 10억 만들기’ 등이 포함된다.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의 홍대기 팀장은 “폭 넓은 여론을 형성하고, 능동적인 참여활동을 벌이고 있는 네티즌으로부터 엄정한 평가를 받는 것으로 출판업계에도 매우 고무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참여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 투표는 주최 및 주관사인 YES24와 960여개의 제휴사,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한생명 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 중 5209명에게 홈시어터, 최신 디지털카메라, mp3 및 도서상품권 등의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YES24의 주세훈 마케팅팀장은 “온라인 투표 형식을 통해 네티즌의 도서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켜 침체된 출판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했다"며 "기존의 출판문학상이 출판 관련 전문가들에 의해 선정되었다면, 이번 행사는 새로운 문화 소비층인 네티즌이 직접 선정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밝혔다.
그놈은멋있었다는 어린이쪽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