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분처럼 모든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다 들어주다 보면 이 게임은 망할꺼에요.

밸런스 패치만 하다가 끝날테니까...

저는 지금까지 이런 회사는 본 적이 없습니다.

던파를 지금까지 즐겨 했던 저로써는 '키리의 약속과 믿음' 이라는 희대의 이벤트를 하게 되었을 때

진짜 모든 던파 유저들이라고 할 만큼의 반대와 던파통신에는 온통 이벤트 취소를 요구하는 글 뿐이였지만 강행했고

아직까지 인기가 많다고는 하지만 그 당시 블로그 서로이웃을 하신 분들의 80% 이상이 던파를 떠났습니다.

이 정도의 말도 안 들어주는 회사가 있는 반면 라이엇이 무개념회사다?

뭐 개념까지 들먹이자니 제가 너무 라이엇에 대해 몰라서 뭐라 평은 못하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자사에서 각 지역마다 매주 8개의 PC방에 직원 3~4명씩 파견하면서 PC방 토너먼트를 개최해 준 회사가 있었으려나요? 27일 토요일 PC방 토너먼트를 하면서 '그냥 PC방 사장이 진행하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왠 검은색 와이셔츠를 입으신 분들이 오시더니 등짝에 PC방 토너먼트 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진짜 단 한 분도 미소 잃으신 적 없고 게임하시는 거 보면서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가끔 농담도 하시면서 진행하시는 거 보고 

제가 지금까지 게임해오면서 이런 회사는 없었던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단지 게임시스템 하나만 가지고 

'아, 내가 하는 캐릭터 저 캐릭터는 이기기 힘든데 이거 패치 안해줌? 아 무개념회사 짜증나네.' 이런 단순한 불평글같습니다.

물론 해오셨던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많으신 건 압니다만 그 캐릭터 하나만을 가지고 파면서 글쓴분 입맛대로 챔프를 조정해라.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한가지 더 글쓴분 말에 모순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무상성 최강탑솔캐가 존재한다면 그 자체가 그 외의 다른 챔프의 하드카운터가 되는거죠.  무상성 최강탑솔캐를 바라보신다니 밸런스 붕괴를 원하시는 건 아닌가 싶네요?